9일 코로나19 전담병원인 대구 동산병원에 설치된 IBK기업은행의 캐릭터 희망로봇 기은센과 기부한 ‘달구양말’ 모습. (사진= IBK기업은행)

<대한금융신문=하영인 기자> 기업은행은 ‘IBK희망디자인’으로 대구 ‘대신동 양말골목’의 환경을 개선하고 공동 브랜드를 론칭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대신동 양말골목 내 19개 점포의 오래된 전면간판을 새롭게 디자인해 교체하고 골목 입구 홍보부스와 포토존(벽화)을 만들어 골목 전체를 새롭게 탈바꿈시켰다. 상인들이 새로운 브랜드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달구 양말’이라는 브랜드를 론칭해 공동 사용권을 제공했다.

매출 향상과 판로 개척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달구 양말 브랜드의 첫 제품을 코로나19 전담병원인 대구 동산병원 의료진과 환우에게 기부해 의의를 더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달구 양말 브랜드 론칭은 기존의 간판 디자인, 교체 등 환경정비에서 나아가 소상공인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기업은행은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해 서울 염천교 수제화거리, 구례5일시장 등에서 103개 소상공인을 지원해왔다. 성장 발판이 필요한 청년‧창업기업, 사회적 기업 등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