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세·상속·증여 자문 서비스부터 멤버십 네트워킹 제공

<대한금융신문=안소윤 기자> P2P기업 8퍼센트가 전문투자자, 소득 적격 투자자를 대상으로 프리미엄 투자 서비스 ‘블랙멤버십’을 정규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서비스 가입자에게는 ▲절세, 상속, 증여 등 자문 서비스 ▲1:1 투자 브리핑 ▲멤버십 전용 네트워킹 ▲플랫폼 이용료 50% 우대 ▲출금 수수료 면제 ▲상품권 및 골프킷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전한다.

올해 가입자에게는 향후 연회비 무료 프로모션이 적용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8퍼센트가 블랙멤버십을 도입한 배경은 온투업 등록과 함께 기존 금융권과의 경쟁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코로나 발발 이후 은행 프라이빗뱅킹(PB), 증권사의 자산관리(WM)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워진 ‘밀레니얼 리치’의 재테크 수요에 부응하는 컨설팅을 진행한다.

또 금융 상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투자자 그룹의 육성을 통해 업계의 자정 작용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 반영됐다. 이들의 참여를 통해 일반 투자자 또한 더욱 투명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8퍼센트는 서비스 가입자의 수요에 맞춰 상속·증여·부동산을 포함한 세무 컨설팅, 기업 재무 상담을 지원하며 외부 회계·법무법인 제휴 등을 통해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했다.

1분기부터 각 영역 전문가를 영입· 배치했고, 8개월의 베타 서비스 기간을 거쳐 블랙멤버십을 정식 출시했다.

아울러 블랙 멤버십 전담 조직인 RM(Relationship Manager)팀을 신설 운영하며, 금융기관 영업 경력자와 기업 임원 퇴직자를 대상으로 추가 채용을 진행 중이다.

향후 블랙멤버십은 RM팀을 중심으로 개인 고객의 자산관리뿐 아니라 법인 고객 자산관리와 자금 조달까지 지원하는 종합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

지난 5월 베타 서비스 형식으로 개시한 블랙 멤버십 가입자의 연환산 평균 수익률은 8.01%, 최고 수익률 16.87%, 가장 높은 이자 수익은 2700만 원을 기록했다.

가입자들이 투자한 상품은 8퍼센트가 창립 후 26조원의 신청 자금을 심사하며 축적한 데이터에 기반한 머신러닝 평가 시스템이 적용됐고, 글로벌경기 변동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중수익이 형성됐다.

8퍼센트의 온투업 등록이 마무리되면, 27.5%였던 세금 또한 은행과 동일한 15.4%로 인하돼 실질 수익은 더 증가할 전망이다.

8퍼센트 이효진 대표는 “블랙멤버십은 온투업계 최초의 VIP 투자 서비스로, 코로나 발발로 금융기관 방문이 어려워진 자산가들께 최적화한 비대면 종합 자산관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고객 중 장기 투자자에게 제공할 혜택도 준비 중”이라며 “금융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투자자 그룹의 형성을 통해 일반 투자자를 보호하는 효과를 창출하고, 산업의 건전한 발전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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