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 온라인팀>㈜비바이노베이션(대표 박한)은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이 전담기관으로 나서는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인 ‘세계선도형 스마트시티 연구개발사업’에 참여해 ‘독거노인 토탈 케어 시스템 및 장애인 이동성 보장 시스템 개발’과제의 연구전담 주관기관으로 협약이 완료되었다고 11일 밝혔다.

비바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이번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보호를 받아야 하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문제를 IT 기술과 첨단 인프라를 구축하여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시흥시 정왕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신체-활동 정보 및 화재, 낙상, 실종 등 응급상황을 감지하여 시흥시 관계자 등으로 알림을 전송하거나 인공지능(A.I) 로봇을 통해 화상으로 의료인과 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며, 장애인을 위한 전용 스마트 맵과 AR기반 실내 이동성 시뮬레이션 안내 앱 그리고 크라우드소싱 기반 장애인 서비스 제공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공통 핵심기술 개발과제와 2개의 실증연구과제로 구성되고, ’18년부터 ’22년까지 5년간 총 1,287억원 규모의 연구비가 투입되며, 비바이노베이션이 맡은 세부과제는 총 40억원 규모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전체 76개의 기관이 참여하는 이 사업은 3개의 핵심과제와 13개의 세부과제로 구성되며, 그 중 기술혁신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리빙랩형 실증 과제인 3핵심 과제는 KT가 주관기관을 맡았으며, 비바이노베이션은 3핵심의 3-3세부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총 7개 참여기관과 연구를 진행한다.

비바이노베이션은 모바일 건강관리 서비스 ‘착한의사’ 운영사다. 의료기록 조회부터 병원/약국 찾기, 병원비 비교, 의사 찾기 등 다양한 의료 콘텐츠를 제공한다. 전국 약 100곳의 대학병원 및 준종합병원의 검진센터와 협력하여 500개 내외의 검진 상품을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A.I 증상체크 기술로 사용자들에게 최근 검진결과를 분석하여 검사 추천은 물론 검진센터 간편 예약, 모바일 검진결과 조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바이노베이션의 의료빅데이터연구소 원선희 수석연구원은 “인공지능 기반 증상체크 기술과 헬스케어 서비스는 독거노인들 스스로 건강관리에 대한 필요성을 인지하게 해줄 뿐 아니라 유지를 도울 수 있는 핵심기반 기술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현우 연구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인 독거노인과 장애인에 대한 문제를 현실적으로 바라보고 그들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우리가 가진 IT 기술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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