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 정산매출관리부터 고객분석 등 맞춤형 정보 제공

금융결제원은 21일 코로나19로 침체된 오프라인 가맹점 시장 및 VAN 대리점의 영업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고도화된 ‘VAN(부가가치사업망) 빅데이터 서비스’를 시범 실시한다고 밝혔다.

VAN 빅데이터 서비스란 소상공인 등 일반 가맹점에 매출 등의 통계분석 및 재방문 고객, 날씨분석 등 다양한 예측분석 정보를 제공해주는 서비스다.

금융결제원은 지난 2년간 약 25억건의 내부데이터와 약 3천만건의 외부데이터를 기반으로 카드인프라사업실과 내부 금융데이터융합센터가 협업해 이번 서비스를 개발했다.

오프라인 가맹점 및 VAN대리점들은 금결원의 VAN 빅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일별 트렌드, 정산·매출관리 등 통계 서비스를 비롯해 지역별 동일업종 매출분석, 재방문 고객분석, 날씨분석 등 다양한 예측·분석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데이터 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소상공인 등 일반가맹점의 데이터 활용 장벽을 낮춰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가맹점 영업 및 매장관리의 효율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카드사의 수수료 인하 등으로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VAN 대리점에 금결원의 다양한 통계서비스와 가맹점 관리 CRM서비스 및 가맹점 이탈분석 등 다양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해 편리하고 효율적인 가맹점 관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분야 데이터전문기관 지정을 앞둔 금융결제원은 앞으로 다양한 데이터의 결합 및 분석을 통해 주요 고객인 소상공인 등 일반가맹점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등 빅데이터 기반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창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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