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시대 뒤처지지 않기 위함”
다양한 금융지원서비스 기능 강화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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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금융신문=유정무 기자> 상호금융(농협중앙회,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중앙회)도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비대면 플랫폼 고도화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코로나19로 지점을 직접 방문할 수 없게 되면서 금융소비자의 편의성 제고 위함으로 해석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신협은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

신협은 이번 개편을 통해 화면 크기에 따라 자동으로 웹 페이지 크기가 수정되는 반응형 홈페이지로 제작했다.

사용자가 사용하는 컴퓨터와 휴대폰 등에 최적화된 화면을 제공해 사용자의 편의를 최대한 끌어 올렸다. 또 예금부터 대출, 카드 업무, 공제 상품 등을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금융상품 안내 탭을 구성했다. 금융서비스 이용자가 금융기관에 방문하지 않아도 원하는 정보를 상세하게 확인 할 수 있도록 비대면 서비스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새마을금고는 금융환경의 디지털화, 비대면 채널의 활성화가 진행되면서 차세대 고객지원 콜센터를 오픈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고객의 유일한 접점이 되는 콜센터 중심으로 고객채널 다각화와 상담지원 프로그램의 고도화를 이룩하기 위함이다.

새마을금고 고객지원 콜센터의 새로운 솔루션 중 서대별 서비스 이용패턴을 고려해 설계한 보이는 ARS, 느린 말 서비스, 채팅상담 등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였다. 그리고 실시간으로 음성을 문자로 변환하는 프로그램과 텍스트 분석 프로그램 등도 도입했다.

새마을금고는 주 고객의 연령층이 높고 디지털금융 등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편의성도 높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준조합원이 비대면으로 가입 가능한 서비스인 모바일 플랫폼인 NH콕뱅크를 오픈했다.

NH콕뱅크는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디지털 취약계층인 농업인과 고령층도 쉽게 이용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그간 준조합원 가입은 영업점 창구를 방문해야만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콕뱅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가입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언택트 시대에 뒤처지지 않고 고객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며 “많은 기관이 보다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경쟁하는 것은 금융소비자 입장에서는 편리함을 가져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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