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 업무매뉴얼 개정판 발간
나재철 회장 제시한 4개 방안 이행

지난 7월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나재철 회장이 사모펀드 신뢰 회복을 위한 4개 이행과제를 발표하는 모습.
지난 7월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나재철 회장이 사모펀드 신뢰 회복을 위한 4개 이행과제를 발표하는 모습.

<대한금융신문=강신애 기자> 금융투자협회가 사모펀드 신뢰회복을 위한 약속을 모두 이행했다.

23일 금투협에 따르면 금투협은 이날 ‘전문사모 운용 역량 강화를 위한 사모펀드 업무매뉴얼 개정판’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해당 개정판은 출간은 지난 7월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이 약속한 사모펀드 신뢰회복 방안의 마지막 단계다. 

당시 금투협은 신뢰받는 펀드시장 조성을 위해 △준법감시인 대상 교육 △업무매뉴얼 배포 △내부통제 우수사례 공유 등 펀드업계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펀드업계 임직원의 윤리의식 함양을 위한 교육과정을 개설하는 등 4가지 사항을 이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앞서 금투협은 지난 10월 전체 전문사모운용사 준법감시인을 대상으로 4회에 걸쳐 '내부통제 및 투자자보호' 특별과정을 무료로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사모펀드 업무매뉴얼 개정판은 전문투자형 사모펀드 업무 담당자의 이해도 제고를 위해 집합투자규약 편과 투자제안서 편으로 나눠서 발간됐다. 특히 업무 담당자가 규약 또는 제안서 작성할 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또 이번 개정판에는 최신 법령 및 규정 개정 사항을 반영했고, 금융당국이 발표한 ‘고위험 금융상품 투자자보호 강화를 위한 종합 개선방안’ 및 ‘사모펀드 현황평가 및 제도개선방안’에 따른 제도개선 진행 사항도 함께 수록돼 있다.

금투협은 업무매뉴얼을 자산운용사 회원에게 제공해 업계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21년에도 사모펀드 업무매뉴얼 III(컴플라이언스 편), 업무매뉴얼 IV(운용지원 편) 개정판을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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