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문지현 기자> 신한생명은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서비스인 ‘하우핏(How-FIT)’ 베타버전을 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하우핏은 동작인식 기술로 사용자의 운동자세를 확인하고 교정해주는 인공지능(AI) 홈트레이닝 서비스다.

별도의 웨어러블 기기없이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해 AI가 사용자의 움직임을 분석해 바른자세를 알려주고 운동 횟수를 인식한다.

신한생명은 비계약자를 포함한 일반인에게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7일 보험사 최초로 일반인 대상 건강관리서비스업을 부수업무로 신고한 바 있다.

이번 베타버전은 안드로이드 버전에 한해 진행되며, 내년 1월 iOS(아이폰)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다.

베타버전 라이브 클래스는 7명의 인플루언서와 총 21개의 라이브 클래스로 운영되며, 내년 2월 그랜드 오픈 후에는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과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홈트레이닝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성대규 신한생명 사장은 “기존 보험업의 한계를 뛰어 넘어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헬스케어 플랫폼을 준비해왔다”며 “헬스케어 분야의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고 신한금융그룹의 디지털 전환에 부합하는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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