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인증서비스, 홈택스·손택스 적용
앱·프로그램 설치도 필요 없어 간편

(이미지: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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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금융신문=박진혁 기자> #A씨는 별도의 앱이나 프로그램 설치 없이 금융인증서를 발급받았다. 국세청 홈택스와 손택스에 금융인증서비스가 적용된 지금 A씨는 6자리 숫자 간편비밀번호 입력만으로 연말정산을 포함한 홈택스·손택스의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금융결제원은 금융인증서비스로 홈택스와 손택스(모바일 홈택스) 연말정산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11일과 31일 각각 홈택스와 손택스에 금융인증 서비스가 적용됐다.

금융인증서비스는 금융인증서를 금결원의 클라우드 저장소에 발급·보관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연결해 이용하는 인증서비스다.

PC에서 클라우드 연결 시 자동연결을 설정하거나 모바일에서 처음 한 번만 클라우드를 연결하면 다음번 이용부터는 6자리 숫자 간편비밀번호 입력만으로 인증이 가능하다.

금융인증서는 은행 인터넷, 모바일뱅킹에서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으며 금융인증 서비스가 적용된 모든 전자거래 업무에 이용 가능하다.

1인당 1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평균 소요시간은 3분 이내, 유효기간은 3년이다.

현재 이용 중인 공동인증서와는 별개로 금융인증서와 공동인증서는 따로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다.

금결원 관계자는 “국민의 경제생활과 밀접한 카드, 보험, 증권 등 전 금융분야와 개인정보 보호가 필요한 공공분야에서 고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인증할 수 있도록 금융인증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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