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디지털 혁신에 그룹사 동참해달라“

11일 우리금융그룹 본사 시너지홀에서 진행된 지주 창립기념식 및 비전선포식에서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왼쪽에서 다섯번째), 권광석 우리은행장(왼쪽에서 여섯번째) , 박상용 사외이사(왼쪽에서 세번째), 노성태 사외이사(왼쪽에서 네번째)와 우리금융그룹 직원들이 함께 2021년 우리금융그룹 비전선포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우리금융그룹)
11일 우리금융그룹 본사 시너지홀에서 진행된 지주 창립기념식 및 비전선포식에서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왼쪽에서 다섯번째), 권광석 우리은행장(왼쪽에서 여섯번째) , 박상용 사외이사(왼쪽에서 세번째), 노성태 사외이사(왼쪽에서 네번째)와 우리금융그룹 직원들이 함께 2021년 우리금융그룹 비전선포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우리금융그룹)

<대한금융신문=안소윤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지주 전환 2주년을 맞이해 그룹의 새 비전과 슬로건을 발표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디지털 혁신과 경영 효율성 향상 등 그룹 차원의 미션 달성을 위해 전 그룹사의 동참을 당부했다.

우리금융은 11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사 시너지홀에서 그룹체제 전환 2주년을 맞아 지주 창립기념식 및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손 회장과 소수 임직원만 직접 참여하고 나머지 임직원들은 유튜브를 통해 시청했다.

우리금융은 ‘오늘의 혁신으로 내일의 가치를 만드는 금융그룹’이라는 새 비전과, ‘우리 마음속 첫번째 금융’이라는 새 슬로건을 정했다.

손 회장은 “우리금융이 국내 최초의 금융지주 시대를 열었지만 다시 은행체제를 거쳐 민영화와 그룹체제 전환을 이뤄내기 위해 숨가쁘게 달려왔다”며 “그룹의 새로운 50년, 100년을 그릴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정의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그룹 체제 3년차에 진입하는 올해부터는 시장의 평가가 더욱 냉정해질 것”이라며 “디지털 혁신, 경영 효율성 제고, 시너지 극대화 등 그룹 차원의 미션에 전 그룹사들이 동참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우리금융은 올해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원년으로 선언하고 기후변화 대응 등 그룹의 ESG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방침도 함께 밝혔다.

손 회장은 “최근 국제 사회의 ESG 핵심 아젠다인 기후변화 대응 등 그룹의 ESG경영 전략에 모든 자회사들이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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