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플, 가입고객 1000명 조사 결과 발표

<대한금융신문=문지현 기자> 보험가입 전 여러 채널을 통해 보험의 가격, 보장내용 등을 직접 비교하는 소비자일수록 인터넷보험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이하 라이프플래닛)은 지난 27일 온라인 설문조사와 집단면접(Focus Group Interview) 결과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인터넷보험 가입 고객은 대부분 보험 상품별 특장점에 대해 스스로 판단이 가능한 소위 ‘똑똑한 소비자’ 단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가입한 보험 상품 개수가 많았으며, 가입 전 보험사 홈페이지와 금융앱 등 여러 채널을 통해 정보를 수집해 가격, 보장내용을 직접 비교∙분석하는 특징을 보였다.

이들이 꼽은 인터넷보험의 장점은 필요한 보장만 선택할 수 있는 부분(53.0%)과 저렴한 보험료(46.1%)이였다.

인터넷보험 가입 고객의 재가입 의향률은 57.8%, 타인 추천 의향률은 67.1%로 조사됐다.

하지만 상품에 대한 정보를 쉽게 이해하기 어렵다(45.1%)는 점과 보험료 계산을 위해 입력하는 개인정보 노출에 대해 고객의 거부감(23.6%)은 인터넷보험의 한계점으로 지적됐다.

교보라이프플래닛 김정우 디지털마케팅팀장은 “인터넷보험 특성상 고객이 스스로 상품 정보를 파악하고 가입까지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보험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가 전제돼야 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당사는 UI/UX 개선과 쉬운 보험 약관, 보험 용어 사전을 제공하고 있으며, 고객에게 전화 상담과 챗봇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리서치 전문 업체 나우앤퓨처를 통해 지난해 12월 3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전국에 거주하는 인터넷보험 가입고객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집단면접 방식은 인터넷보험 가입고객 중 30~49세 남녀 총 12명을 선발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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