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19 09:50 (월)
[인터뷰] “일본의 소액결제, ‘와리캉’ 문화부터 이해해야”
[인터뷰] “일본의 소액결제, ‘와리캉’ 문화부터 이해해야”
  • 유정무 기자
  • 승인 2021.03.17 09:0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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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문화 비교연구 권용대 회장
한일문화 비교연구 권용대 회장
한일문화 비교연구 권용대 회장

<대한금융신문=유정무 기자> “한국과 일본의 소비문화 차이를 알기 위해서는 양국이 생각하는 나눔이라는 단어 차이와 민폐를 끼치기 싫어하는 일본 문화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한일문화 비교연구 권용대 회장<사진>은 본지와 인터뷰를 통해 한국과 일본의 소비문화 차이를 비교하며 조심해야할 부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권 회장은 일본에서 태어났지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30여년간 한국 기업에서 일본 책임자로 근무했다. 오랜 기간 일본 책임자로 근무해서 한국과 일본의 문화차이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2015년 일본에서 한국과 일본의 문화차이에 대해 설명하는 ‘당신은 진정 한국을 아는가’라는 책을 출간했다.

권 회장은 한국과 일본의 소비문화는 같은 것처럼 보이지만 다른 부분이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할 부분이 있으며 잘못하면 낭패를 볼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먼저 권 회장은 “일본은 한국보다 카드를 사용하데 있어 다른 부분이 있다”라며 “일본에서의 소액 카드 결제를 꺼려하는 부분이다. 이유는 ‘민폐’를 끼칠까 하는 생각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기본적으로 일본인들은 어려서부터 타인에게 폐를 끼치지 말아야 한다는 교육을 받는다. 적은 금액을 카드로 결제하면 민폐를 끼친다고 일본인들은 생각하고 있다고 권 회장은 첨언했다. 큰 금액이 아닌 적은 금액을 카드로 결제를 하게 되면 해당 점포에 수수료가 발생하는 것을 민폐를 끼친다고 생각기 때문이다.

권 회장은 “편의점에서 1000원이나 2000원 같은 적은 금액을 카드로 결제할 때 눈치가 보인다”라며 “객관적인 기준은 없지만 3만원 이상만 카드로 결제를 한다. 그렇기 때문에 편의점에서 카드를 사용하는 경우는 매우 적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실질적으로 현금을 보다는 카드를 사용하는 빈도수가 적다. 어디서든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현금을 사용하는 것을 더 편리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일본에서는 식당 등에 카드단말기가 설치돼 있지 않아 카드를 사용할 수 없는 경우를 종종 찾아볼 수 있다. 현금을 카드보다 많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카드발급 수도 적다. 실제 지난해 1분기 여신금융협회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경제활동인구 1인당 신용카드 소지 수는 4.0장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같은 기간 일본신용협회에서 발표한 ‘신용카드 발행 수 조사 결과’ 발표문에는 일본인 1인당 신용카드 소지 수는 2.8장으로 한국보다 적다.

또 지난해 1월 일본 경제산업성이 발표한 ‘비현금화의 현상과 의의’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한국은 비현금화의 비율은 96.4%로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이지만 일본은 19.9%에 그쳤다. 비현금화란 주화나 지폐와 같은 현금을 사용하지 않고 계좌이체, 신용카드, 전자결제서비스등을 통해 구매거래를 행하는 것을 말한다.

한국보다 일본에서의 카드 결제 비율은 낮고 아직 현금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권 회장은 “한국에서는 택시를 타고 기본요금이 나오더라도 카드 결제를 할 수 있지만 일본에서 무조건 카드를 사용하게 되면 낭패를 볼 수 있다”라며 “한국에서는 카드를 갖고 어디서든 사용이 가능하지만 일본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한국과 다른 일본의 소비문화 중에서 유의해할 부분도 있다고 설명했다.

권 회장은 “한국과 일본은 ‘와리캉(더치페이)’ 문화에서도 차이를 보인다며 조심해야할 부분이 다”고 말했다.

친구, 직장동료 등과 밥을 먹고 계산할 때 한국과 일본의 문화적 차이를 볼 수 있다. 한국인은 밥을 얻어먹으면 다음에 만났을 때 밥값을 계산하려고 하지만, 일본인은 밥을 같이 먹더라도 각자가 먹은 음식값을 따로따로 나눠서 계산한다.

권 회장은 “일본인이 생각하는 나눔이란 섞인 것을 구분해 분류한다는 의미로 이해하고 있고 따로따로 구분 짓는 것을 좋아한다”라며 “그래서 와리캉 문화가 많이 발달했다”라고 말했다.

또 일본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 물건에 적힌 가격에는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원가가 적혀있다. 이는 물품의 원가와 부가가치세를 따로 구분 지어 깔끔하게 나누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예컨대 한국에서 1000원짜리 물건을 사면 부가가치세가 포함된 1000원을 그대로 결제하면 되지만 일본에서는 1000엔에 부가가치세 10%(100엔)를 더한 1100엔을 계산해야 한다.

권 회장은 일본인은 물품에 적혀있는 가격에도 부가가치세와 원가를 나눠서 생각하고 있고 일본인들에게 나눔이란 매우 오래전부터 내려오던 풍습이라고 설명했다.

인터뷰 말미에 권 회장은 “일본 소비문화를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선입견을 갖고 생각하면 안 된다”라며 “일본을 알기 위해서는 언어적 이해와 문화의 차이를 알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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