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지파이브와 MOU…“특화상품, 마케팅 협력”
<대한금융신문=안소윤 기자> 신한은행은 스테이지파이브(이하 스테이지파이브)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스테이지파이브는 차세대 통신사업 기업으로 지난 2017년 카카오에 편입된 후 비대면 통신 플랫폼 ‘핀다이렉트샵’을 운영 중이다. 최근 인공지능(AI)반려로봇, 미러북 등 통신 기반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를 선보이며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의 신한플러스는 스테이지파이브와의 협약을 통해 금융과 통신을 결합해 특정 유형별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새로운 형태의 이용자 중심형 서비스를 올 상반기 중 출시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구체적으로 ▲신한 특화 요금제 등 금융·통신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 개발 ▲구독 경제 서비스, 디바이스 렌탈과 같은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 ▲신한은행 20대전용 브랜드 ‘헤이영’을 활용한 MZ세대 공동마케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 체결로 금융과 통신을 결합한 다양하고 신선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통해 양사의 고객들이 더 많은 편의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차별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500만 고객을 보유한 신한금융그룹의 대표 플랫폼인 신한플러스는 지난해 4월 멤버십 서비스 출시를 통해 금융 혜택뿐만 아니라 쿠폰, 포인트 등 다양한 비금융 혜택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