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유정화 기자> 미래에셋생명은 자사 변액보험 글로벌 MVP펀드가 지난 6일 순자산 3조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2014년 4월에 출시된 MVP펀드는 장기 수익률 확보를 위한 대안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시중자금을 더욱 빠르게 끌어들였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8년 6월 순자산 1조 원을 기록한 MVP펀드는 2년 만에 두 배로 몸집을 키우며 지난해 9월 2조원을 달성했다.

특히 'MVP60펀드'는 지난 6일 누적 수익률 63%를 넘어서면서 고객들로부터 가장 많은 선택을 받고있다. 국내 주식, 채권 및 해외주식, 해외채권과 대안자산 등 총 15개 펀드로 포트폴리오를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변액보험은 장기적인 시각에서 관리가 필요한 상품이다. 금융시장 변화에 대응해 주식형, 채권형, 혼합형 등 투자처를 넘나들며 적극적으로 운용해야 수익이 높아진다. 그러나 급변하는 투자 환경을 개인투자자가 일일이 분석해 수익이 날 수 있는 투자처로 제때 갈아타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MVP펀드는 고객을 대신해 보험사의 자산관리 전문가가 글로벌 분산투자를 원칙으로 전략 수립부터 운용까지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하는 보험업계 최초의 일임형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다.

MVP펀드 선전에 힘입어 미래에셋생명은 변액보험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미래에셋생명은 변액보험 초회보험료 1조 6424억원을 거두며 국내 변액보험 신계약 시장 점유율 52.9%의 압도적인 위치를 기록했다.

조성식 미래에셋생명 자산운용부문대표는 “시장은 언제든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어 단기 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익률을 확보하고자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MVP펀드의 우수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더 많은 고객이 글로벌 우량자산에 합리적으로 투자해 행복한 은퇴설계를 준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