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뱅킹 게시 맞춰 출시
소비자 편익 제고 기대감

(이미지: 저축은행중앙회)
(이미지: 저축은행중앙회)

<대한금융신문=박진혁 기자> 저축은행중앙회는 실명확인을 생체인증으로 간소화하는 서비스 ‘SB하나로인증’을 지난달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SB하나로인증’은 지난해 5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은 이후 전산개발을 마치고 지난달 29일 오픈뱅킹 서비스 개시에 맞춰 출시됐다. 이후 안정화 기간을 거쳐 10일부터 본격적으로 상용화됐다.

해당 서비스는 고객이 저축은행중앙회 어플 ‘SB톡톡플러스’에서 계좌를 개설할 때마다 거쳐야 하는 반복적인 비대면 실명확인 절차를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고객은 한번 등록해 놓은 생체인증 정보를 통해 편리하게 저축은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 3~4단계의 실명확인 절차를 생체인증 한번으로 단축해 소비자 편의성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서비스의 오용 및 남용을 방지하도록 하는 방안도 같이 추진된다. 중앙회는 시스템 안정성 및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가입자의 실명확인 정보를 3개월마다 갱신케하고 갱신되지 않은 정보로는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하도록 차단할 방침이다.

아울러 대포통장 계좌로의 악용과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용시간을 평일 9시부터 18시로 제한한다. 또 최근 알뜰폰 가입자의 대포통장 발생 사례를 고려해 당분간은 알뜰폰 통신사 가입자의 서비스 가입을 제한할 방침이다.

저축은행중앙회 최병주 상무는 “모바일뱅킹 앱 기반에서는 금융권 최초로 제공되는 특화 금융 서비스”라고 말했다.

한편 ‘SB하나로인증’ 서비스 이용방법과 동영상은 중앙회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