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트렌드 반영해 액티브하게 운용할 것”

<대한금융신문=강수지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최근 상장한 KODEX K-미래차 액티브 ETF와 KODEX K-신재생에너지 액티브 ETF의 수익률이 전일 기준 각각 6.35%와 4.89%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KOSPI 지수(수익률 3.43%) 대비 2.92%포인트, 1.46%포인트 높은 기록이다.

지난달 25일 상장한 KODEX K-미래차 액티브 ETF와 KODEX K-신재생에너지 액티브 ETF는 미래차와 신재생에너지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향후 10년 동안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산업과 테마로 꼽힌다. 

KODEX K-미래차 액티브 ETF는 자율주행, 전동화, 친환경 부품 등을 융합한 스마트 모빌리티 등 기존에 없던 새로운 개념의 자동차와 접목되는 산업에 투자한다.

개인 순매수 규모는102억6000만원이다. 동시 상장한 8개의 액티브 ETF 중 최초로 개인 순매수 100억원을 돌파했다. 주요 투자 기업은 기아, 현대차, SK이노베이션 등이다.

KODEX K-신재생 에너지 액티브 ETF는 고성장 초입에 진입한 또 다른 메가트렌드인 신재생에너지에 투자한다. 태양광, 풍력, 2차전지 등 재생에너지 산업뿐 아니라 탄소 저감에 기여하는 모든 친환경 기술과 산업 등이 투자 대상이다.

씨에스윈드, 삼강엠앤티, OCI 등에 투자하고 있으며, 상장 이후 개인 순매수 규모는 58억5000만원이다.

삼성자산운용 임태혁 ETF운용팀장은 “차량용 반도체 부족사태가 정점을 통과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자동차·전장 관련 부품주가 반등 중”이라며 “빨라진 산업과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액티브하게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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