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심 경영으로 지역경제 활로 모색
-조직 혁신을 위한 ‘조직문화 스트레칭’ 캠페인 추진-
-결재판 폐기, 각종 보고 문서 50%이상 감축-

JB금융그룹 전북은행 서한국 은행장이 지난 4월 취임 이후 현장중심 경영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적극적이면서도 발빠른 행보에 나서고 있다.

7일 전북은행 3층 대강당에서 서한국 은행장이 직접 주관한 ‘CEO와의 공감토크 시간’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서 행장은 전북은행의 방향성과 조직문화 개선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하며 직원들의 실천을 독려했다.

- 결재판 없애고, 현장중심 경영 이어가

서한국 행장은 취임 초 “결재판 들고 임원실 앞에 줄서 있지 말라”고 임원 및 부장들에게 당부했다. 업무 방식의 효율성을 추구하고 불필요한 시간과 자원을 낭비하지 말라는 것. 또한 취임식 서두에 개인 휴대폰 번호를 직원들에게 직접 공개할 정도로 직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에도 적극적이며, 간단한 보고 및 지시는 카카오톡으로 직접 공유한다.

뿐만 아니라 각 영업점과 거래처를 지속적으로 순회하며 현장의 소리를 경청하고, 지역경제 문제를 함께 고민하며 해결점을 찾아가기 위한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서 행장은 “현장을 돌며 고객과 직원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다”며 “이러한 의견들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발전과 경직되어 있는 조직문화를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여러 실천방안들을 경영 전반에 적극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존 고객에 대한 컨설팅이나 서비스, 마케팅 포인트를 찾아 세심한 맞춤형 고객관리와 잠재고객의 범위를 넓혀 신규고객 유입 등에도 신경 써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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