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박진혁 기자> 하나카드는 지난 2월 첫 선을 보인 ‘멀티 카드’ 시리즈의 첫 체크카드로 ‘멀티 애니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그간 출시됐던 ‘멀티 시리즈’ 6종 신용카드에 이어 체크카드 라인업이 새롭게 추가돼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지게 됐다. 또 멀티카드 한 장에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모두를 담아 이용할 수 있어 편의성도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멀티 시리즈 최초의 체크카드인 ‘멀티 애니’ 체크카드는 전월 실적 조건 및 적립 한도 제한 없이 △국내외 가맹점 0.2% 적립 △페이결제(삼성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페이코, 원큐페이 등) 0.4% 적립 혜택을 기본 제공한다. 또한 전월 실적 조건 없이 (월 통합 최대 5만하나머니) △오프라인 쇼핑(마트, SSM, 백화점) 0.6% 적립 △딜리버리(배달의민족, 요기요) 0.8% 적립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1.0% 적립 혜택을 추가 제공한다.

멀티 시리즈 상품을 신청하게 되면 1장의 실물 멀티 카드로 신용과 체크카드 모두 이용할 수 있어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또 멀티 시리즈 신용카드를 모바일로 즉시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어 추가 혜택이 필요할 때마다 바로 필요한 카드를 추가할 수 있다.

발급받은 모든 ‘멀티 시리즈’ 카드를 사용 시점에 모바일을 통해 결제 하고자 하는 카드를 지정 할 수 있다. 한 장의 실물 카드로 여러 장의 카드 혜택을 이용할 수 있어 휴대 편의성은 물론 더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는 카드 상품이다.

아울러 국내 최초로 ‘클리어 옵션’을 적용해 실물 카드에 카드 번호 및 CVV번호를 가릴 수 있어 디자인은 물론, 카드 분실 시 개인 정보 유출을 최소화 할 수 있다.

하나카드 영업그룹 박의수 그룹장은 “멀티 시리즈에 추가될 ‘멀티 애니’ 체크카드는 상대적으로 체크카드 발급 손님이 많은 은행계 카드사의 고민이 녹아 있는 상품”이라며 “체크카드 발급 후 MULTI 모바일 신용카드 발급 유도를 통해 하나카드 신용 회원을 확대할 수 있는 새로운 영업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