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재상품 투자 제한·공시 강화해 중국 경제에 또다시 위험 경고등이 켜졌다. 이른바 ‘그림자 금융(shadow banking)’으로 불리는 비은행권 금융이 크게 늘어나면서 국가 부실 뇌관으로까지 지목된 것. 파이낸셜타임스는 중국 그림자 금융 규모가 20조위안(약 3622조원)으로 지난해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40% 가까이 차지한다고 추산했다. 연간 성장률은 25%로 일반 대출 증가율 14%를 크게 넘어섰다. 특히 중국의 그림자 금융이 문제가 되는 것은 은행 공식 대출 외 다양한 방식의 편법 대출이 많다
2013.04.21 10:59
-
-
전 현직 BOJ 총재 상반된 입장구로다, 양적완화정책 적극 시행 지난달 21일 취임한 일본은행(BOJ)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신임 총재가 시라카와 마사아키(白川方明) 전 총재와는 다른 통화정책 행보를 보여 국제금융업계 관심을 끌고 있다.구로다 총재는 지난 20년 간 침체된 자국경제를 일으키기 위해 정부의 국채나 다양한 금융자산을 사들여 시장의 돈을 늘리는 통화정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히며 화끈한 돈 풀기에 나섰다. 그가 공언한 연간 인플레이션 목표치는 2%다.◆구로다 ‘아베노믹스’ 밀어 부치기구로다
2013.04.14 13:12
-
-
지난해 미국의 3차 양적완화 영향으로 동남아시아 주요국의 화폐가치가 상승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화폐인 루피아의 가치만 유일하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전년동월 미달러 대비 필리핀 페소화는 6.9%, 말레이시아 링깃화는 3.6%, 태국 바트화는 3.1%가 상승한 반면 루피아화만 5.9%가 하락했다. 이러한 인도네시아 루피아의 가치 하락의 이유로는 크게 3가지가 꼽힌다. 우선 광물 수출세 도입에 따른 외자유출이다. 지난해 5월 인도네시아 정부가 65개 광물자원에 대한 20%의 수출관세를 부과하면서 인도네시
2013.04.14 08:47
-
침체된 미국 경제의 구원투수로 기업투자가 꼽히고 있다.이는 금융위기 이후 미국 경제의 회복은 부진한 가운데 기업들의 이익은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기업투자가 활성화될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미국 상무부 경제분석국의 집계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의 전체 조정(재고 및 자본사용 조정) 후 이익은 금융위기의 여파로 2007년과 2008년에는 감소했지만 2009년과 2010년에는 각각 전년에 비해 7.5%와 2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2011년과 2012년에도 각각 7.3%, 6.8% 증가해 4년 간 평균 14%의 증가율을 기
2013.04.14 08:47
-
글로벌은행 실적 부진으로 몸살 자본시장 침체 및 과잉투자 원인주요 글로벌 은행들이 아시아 지역 CIB 부문에서 실적 부진에 빠졌다.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2010~2012년 지난 3년간 글로벌 은행들의 아시아 지역 CIB(Corporate and Investment Banking) 수익률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씨티그룹(Citigroup), 뱅크오브아메리카(BoA) 크레딧 스위스(Credit Suisse)의 영업수익은 20%(40억 달러)가 줄었으며 세전이익 합
2013.04.07 10:00
-
연기금 수익형 자산 확보 경쟁 돌입시장분위기도 금융위기 전으로 반전노르웨이 국부펀드(이하 GPFG)가 최근 글로벌 부동산을 투자자산으로 적극 편입하고 있다.이는 저금리 추이로 자금운용과 수익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투자 포트폴리오 다변화 차원에서 접근한 것으로 풀이된다.업계에 따르면 GPFG는 지난 2010년 초까지만 해도 부동산 투자자산이 전혀 없었지만 2013년 2월 말 현재 노르웨이중앙은행투자운용그룹을 통해 보유한 부동산 투자자산이 약 67억달러까지 증가했다.부동산 투자자산은 유럽 주요 도시에 소재
2013.04.07 09:59
-
경제성장률 바닥·가계부채 ↑ 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네덜란드(Holland)의 앞머리를 딴 경제 신조어 피시(FISH). 유로존 위기와 더불어 가계부채 증가, 재정적자 등 총체적 난국을 겪고 있는 국가들을 한 데 모은 것이다. 지난해에는 ‘피그스(PIIGS, 포르투갈·아일랜드·이탈리아·그리스·스페인)’가 유럽경제를 흔들었다면 올해는 바로 이 물고기들이 위험을 몰고 오고 있다.◆끝없는 악재의 연속 유럽 경제지난달 14일 영국 경제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해까지 ‘그렉시트(GREXIT, 그리스의 유로
2013.04.06 21:13
-
최근 국내에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미국에서는 사이버 보험에 가입하는 기업이 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보험중개업체 마쉬(Marsh)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기업의 사이버 보험 가입률은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75.5%로 가장 높았으며 교육기관 72.2%, 금융기관 32.3%로 그 뒤를 이었다.사이버 보험이란 데이터 손실, 해킹, 바이러스 등으로 인해 발생한 매출 손실을 보상해주는 것으로 손실액뿐만 아니라 고객 정보 유출 시 소송 처리 비용, 사고조사
2013.04.06 21:11
-
비핵심사업 매각 ‘선택과 집중’서비스 결합으로 돌파구 마련전세계 은행업의 전반적인 침체 속에서 많은 은행들이 성장에 제약을 받는 수준을 넘어 생존을 보장받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이에 주요 글로벌은행들은 ‘선택과 집중’ 전략을 구사하며 돌파구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먼저 RBS와 ING는 비은행부문을 매각, 축소하고 은행부문에 자원을 집중하는 방법을 택했다.RBS는 소매 및 기업금융에 주력하기 위해 항공임대사업부문을 미쓰이스미토모에 매각했으며 수익성이 낮은 일부 IB사업부문을 폐쇄, 축소했다.
2013.03.31 15:55
-
-
경제성장률 0.6% 하락 전망 오는 4월 7일부터 미국 전역 149곳의 중소형 공항 관제탑 운영이 중단된다.또한 올해 예정됐던 미국 해군 및 공군의 에어쇼도 전면 취소됐다. 게다가 최근 미국의 경제 성장률의 0.2~0.6% 하락도 점쳐지고 있다.미국에 이같은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바로 지난 1일 발동된 시퀘스터(Sequester, 정부예산 자동삭감) 때문이다. 경기안정을 위해 도입된 시퀘스터, 하지만 미국 경제를 전망하는 전문가들의 의견은 분분하기만 하다.◆경제성장 발목 잡히나미국의 재정적자를 막기 위해
2013.03.31 04:13
-
-
3년내 시장규모 6000억달러로 증가 세계 양대 결제전산망 제공 회사인 비자·마스타카드가 모바일결제시장에서 맞붙었다.최근 비자(Visa)와 마스타카드(Mastercard)가 모바일플랫폼구축을 통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 제공 계획을 연이어 발표하며 미국 모바일 결제 시장에서의 주도권 쟁탈전이 본격 점화됐다.미래고객 확보를 위한 전쟁시작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전세계 모바일 결제 시장이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연평균 4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2016년 617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용자 규모
2013.03.24 14:11
-
각종 주요 지표 회복세 지속 미국 주택시장이 신규 및 기존 주택 판매 건수와 가격지수가 증가세를 보이는 등 회복 징후를 보이고 있다. 최근 미국 상무부는 지난 1월 중 신규 주택판매건수가 약 43만7000건으로 전월대비 15.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8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 연방주택금융청(FHFA), 부동산중개인협회(NAR) 역시 일제히 미국 내 주택가격지수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1월 주택재고가 174만채로 지난 1999년 1
2013.03.24 13:48
-
일본 금융회사들이 해외 자산운용사 인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본계 종합금융그룹 오릭스는 네덜란드 라보뱅크의 자산운용사인 로베코 NV를 26억달러에 인수하겠다고 발표했다. 로베코 NV는 지난해 말 기준 2410억달러의 관리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로 유럽지역에서 펀드를 판매하고 있는 자산운용사이다. 오릭스는 로베코 인수를 통해 비교적 소규모로 운용 중인 자사의 대고객 관리자산(115억달러) 비중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더불어 오릭스는 로베코의 우수 운용인력이 다른 금융회사로 이탈하는 것
2013.03.24 10:07
-
금리체계 전면 개편 방안 나와 싱가포르 금융당국이 은행 간 기준금리인 시보(SIBOR) 폐지를 놓고 고심 중이다. 최근 한국금융연구원이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싱가포르통화청, 글로벌 은행, 펀드 등이 참여한 싱가포르외환시장위원회(SFEMC)가 시보 폐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IBOR는 싱가포르 국제금융시장에서 은행 간 거래에 적용되는 금리로 원칙적으로 법적 규제가 없고 은행 간 자금수습 상황, 유로달러시장과 외환시장 동향 등을 반영해 유동적으로 움직인다.시보는 리보(LIBOR)처럼 싱가포르 역내
2013.03.17 12:19
-
기대감은 높지만 성공여부 불확실경기부양보다 정치적 요소가 더 커2012년 11월 이후 엔저 현상이 본격화되면서 주가가 급상승하는 등 일본경제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는 ‘아베노믹스’라고 불리는 아베 총리의 경제정책 때문이다.아베노믹스는 통화를 풀어 엔화 가치를 하락시키도록 유도해 수출을 늘리고 재정확대로 경기를 부양함으로써 일본경제를 디플레이션에서 탈출시키는 것이 골자다. 이에 아베노믹스가 일본경제를 되살릴 수 있을지 전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돼 있다.◆엔저 유도, 어디까지 계속될 것인가지금까지의 엔
2013.03.17 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