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에 따라 독립금융상품자문업 제도가 오는 9월 25일부터 도입된다. 금융당국은 원활한 독립금융상품업자 등록을 지원하기 위해 ‘독립금융상품업자 심사 매뉴얼’을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각 홈페이지에 게시한다고 24일 밝혔다.신용·재무상태에 따른 부채관리 등 이익을 얻을 목적으로 금융상품의 가치 또는 취득과 처분 결정에 대해 자문하는 자는 금소법에 따라 독립금융상품자문업자로 등록해야 한다.독립금융상품자문업자로 등록을 하지 않으면 금융상품 자문업을 영위할 수 없으며, 등록하려는 법인은 다음달
금융회사의 지역재투자 평가에서 농협·기업·부산·광주·전북·경남은행 등 8곳이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1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시중은행 중 종합적으로 최우수 등급을 받은 곳은 농협·기업은행으로 나타났다. 지방은행으로는 부산·광주·전북·경남은행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고 저축은행에서는 SBI·오케이저축은행이 최우수 등급을 취득했다.은행권 지역재투자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2020년 기준 평가지역인 수도권 제외 13개 시·도에 대한 은행의 여신규모는 증가했으며, 기타 평가지표는 2019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조사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반려동물보험, 날씨보험 등 소액단기전문 보험사 설립 지원에 나선다.18일 금융당국은 10개 회사를 상대로 18일부터 닷새간 소액단기전문보험업 허가 컨설팅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컨설팅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영상회의로 진행한다.보험업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지난 6월 9일부터 소액단기전문보험업이 가능해졌다. 소규모 자본으로 일상생활과 밀접한 생명보험, 손해(책임·비용·날씨·도난·동물)보험, 제3보험(질병·상해)을 취급하는 보험업이다.올해 상반기에 도입됐다. 자본금은 20억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상승했다.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7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0.95%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잔액 기준 코픽스는 1.02%, 신(新) 잔액 기준 코픽스는 0.81%를 기록해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코픽스는 NH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KB국민·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한다.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발행하는 재난지원금 선불카드의 충전 한도액이 5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상향됐다.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17일 밝혔다.지난해 4월에도 경기도의 건의를 받아 동일한 내용으로 여전법 시행령을 개정해 일시적으로 한도를 상향한 바 있다.개정안에서는 무기명 선불카드의 발행권면한도를 기존 5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늘릴 수 있도록 ‘재난 대응’이라는 예외 규정을 마련했다. 예외 규정은 내년 1월 말까지 유효하다.발행권면한도가
올해 상반기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0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4조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상반기 국내은행 잠정 영업실적'에 따르면, 산업은행이 2조2000억원, 나머지 18개 은행이 8조60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산업은행은 HMM CB 전환권 행사에 따른 전환이익과 대우조선 주식 평가이익, 한전 배당수익 등의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이 급증했다.올 상반기 국내은행의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조7000억원 증가한 22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으로 넷플릭스 등 구독경제 사업자는 무료에서 유료로 전환되기 7일 전에는 사용자에게 전환 사실을 알려야 한다.1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최근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소비가 확대되면서, 정기적인 결제방식으로 콘텐츠 등을 이용하는 구독경제가 확산됐다. 하지만 유료전환 사실을 알리지 않거나, 해지·환불을 어렵게 해 소비자 보호가 미흡한 경우가 다수 발생해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이에 금융위는 구독경제 소비자 보호를 위한 세부기준을
대부중개수수료 상한이 1%포인트 하향된다.1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국무회의에서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이번 개정안은 대부업 제도개선 방안의 후속 조치로 대부중개수수료 상한을 인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지난 4월 발표된 대부업 제도개선 방안은 높은 중개수수료에 따른 무분별한 대출 모집 행태를 개선하고, 고금리 업권의 저신용자 대출 여력을 확보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개정된 대부중개수수료는 500만원 이하 대출에 대부금액의 3%, 500만원 초과 대출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올해 가계부채 증가율을 적정 수준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보다 촘촘한 감독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은 위원장은 10일 뱅커스클럽에서 KB금융·신한금융·우리금융·하나금융·NH농협금융 등 5대 금융지주 회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민간 부채 증가 속도가 과도하게 빠르다며 이같이 예고했다.그는 또 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지원 조처의 긍정적 효과와 함께 장기화할 때 누적될 부정적 효과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금융권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다고 말했다.은 위원장은 간담회
고승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사진)이 5일 금융위원장으로 내정됐다.고승범 신임 금융위원장 내정자는 이날 관련 입장을 배포하면서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경제 회복에 매진하면서 국정 과제와 금융 정책 과제들을 차질없이 이행해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소임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최종구, 은성수 금융위원장께서 추진해 온 정책 기조를 바탕으로 코로나19 위기의 완전한 극복, 실물부문·민생 경제의 빠르고 강한 회복을 위한 금융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고승범 금융위원장 내정자 앞에 놓인 가
금융위원회는 근로자 햇살론, 햇살론 유스 등 정책서민금융상품 공급액을 대폭 확대, 올해 총 9조6000억원을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코로나19 위기와 최고금리 인하로 저신용·저소득자의 금융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을 최소화하려는 조치다.저신용·저소득 근로자 금융지원을 위한 근로자 햇살론의 올해 공급 규모는 기존 2조4000억원에서 3조4000억원으로 확대된다. 저소득 청년을 위한 햇살론유스는 2300억원에서 3330억원으로 늘렸다.두 상품은 이미 상반기 공급액도 각각 1년 전보다 4766억원(33%), 7
앞으로 보험사들이 아나필락시스(중증 알레르기 반응) 쇼크를 보장하는 보험 상품 판매에 '코로나19 백신보험'으로 홍보할 수 없게 된다. 해당 보험 상품이 코로나19 백신에 따른 모든 부작용을 보장하는 것처럼 오인할 우려가 있어서다.3일 금융감독원은 코로나 백신보험으로 알려진 ‘아나필락시스 쇼크 보장 보험’에 대해 “모든 백신 접종 부작용이 아니라 아나필락시스 쇼크 진단만 해당한다”며 소비자 주의를 당부했다. 금감원은 금융소비자들이 오인하지 않도록 광고심의 등 불완전판매를 방지하기 위한 감독을 강화하기로
오는 10월부터 운용목적에 따라 전문투자형과 경영참여형으로 나뉘던 사모펀드 구분 기준이 일반용과 기관 전용으로 분리된다. 금융위원회는 자본시장법과 하위법령 개정으로 10월부터 사모펀드 제도가 개편된다고 3일 밝혔다.사모펀드는 그동안 운용목적에 따라 전문투자형과 경영참여형으로 구분했다. 하지만 오는 10월21일부터는 투자자를 기준으로 일반 사모펀드와 기관전용 사모펀드로 구분된다.이에 따라 일반 사모펀드엔 일반·전문투자자가 투자하고 사모운용사가 설정·운용한다. 기관 전용 사모펀드엔 연기금, 금융회사 등 일부
가상자산 사업자 79개 법인이 보유 중인 집금계좌는 94개로 이 중 14개가 위장계좌인 것으로 드러났다.금융위원회는 입출금 계좌 발급이 가능한 4개 금융업권 3503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가상자산사업자 79개 법인과 이들이 보유 중인 집금계좌 94개를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금융위는 특정금융거래정보법(특금법) 신고 마감일인 오는 9월 24일까지 과도기적으로 집금계좌를 사용해야 하는 상황으로 전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집금계좌, 위장계좌 운영 실태를 파악에 나섰다. 집금계좌는 돈을 거두고
서민금융 우수 대부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오는 9월 온라인 대출 플랫폼이 출시된다.2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위는 금감원, 대부협회, 온라인 플랫폼 업체 5곳과 함께 ‘온라인 대출 플랫폼의 대부상품 중개 점검회의’를 개최했다.지난 4월 금융위는 최고금리 인하 후속조치로 대부업 제도개선방안을 마련, 향후 서민금융 우수 대부업자를 선정해 온라인 대출 플랫폼을 통한 대부중개를 허용할 계획이다.서민금융 우수 대부업자는 저신용자 개인신용대출이 100억원 이상이거나 대출잔액 대비 비중이 70% 이상인 업체를 말한
올해 신규 중소·영세 가맹점에게 카드수수료 약 464억원이 환급된다.금융위원회는 올해 상반기 신규 가맹점 중 영세·중소 가맹점으로 선정된 약 19만4000곳에게 총 464억원 가량의 수수료 환급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가맹점당 평균 24만원이 되돌아가는 셈이다.환급대상은 올해 상반기에 신규 신용카드 가맹점이 돼 우대 수수료율보다 높은 수수료율을 적용받다가 하반기 영세·중소가맹점으로 선정된 사업자다.우대수수료율 적용 전까지 납부한 수수료와 우대수수료와의 차액을 돌려주는 것으로 상반기 중 폐업한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장기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8월 금리를 동결한다고 23일 밝혔다.이에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 창구에서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은 대출 만기에 따라 연 2.70%(10년)∼3.00%(40년)로 이용할 수 있다. 공동인증서를 통한 전자약정 등 온라인 신청으로 비용이 절감되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이보다 0.10% 포인트 낮은 연 2.60%(10년)∼2.90%(40년)의 금리가 적용된다.제2금융권의 변동금리 또는 일시상환 주택담보
와이펀드, 나이스비즈니스플랫폼, 한국어음중개 등 3개사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등록을 마쳤다.2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총 7개의 P2P업체가 온투업 등록을 완료했으며, 34개 업체에 대한 등록심사가 진행 중이다.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P2P)은 개인대 개인의 금융을 뜻하는 말로 온라인을 통해 대출과 투자를 연결하는 서비스다.지난해 8월 온투법 시행에 따라 P2P 금융을 영위하려는 회사는 등록요건을 갖춰 금융위원회에 등록해야 한다.온투업 주요 등록요건으로는 △자기자본 최소 5억원 이상 △인력 및 설비 구
금융위원회가 인하하기로 했던 대부업 중개수수료 상한을 완화하기로 결정했다.21일 금융위에 따르면 500만원을 초과하는 대출에 대한 대부 중개수수료 상한이 2%에서 2.25%로 조정된다.지난 4월 금융위는 대부 중개수수료 상한을 각 1%씩 인하하는 안을 발표한 바 있다.높은 중개수수료에 따른 무분별한 대출 모집 행태를 개선하고 대부업권의 저신용자 대출 여력을 확보하기 위해서였다.하지만 입법예고 기간인 지난 5월 21일부터 6월 30일 중 인하폭이 과도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자 이를 수정한 것이다.변경되는 대부
자산이 1조원 이상인 대형 저축은행의 개인사업자와 법인의 신용공여 한도가 현재 기준 대비 20% 확대된다.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상호저축은행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그간 저축은행은 차주에게 공여할 수 있는 신용 한도가 자산 규모에 관계없이 자기자본의 20% 이내에서 개인 8억원, 개인사업자 50억원, 법인 100억원으로 묶여 있었다.금융위는 시행령 개정을 통해 대형 저축은행에게 이 규제를 완화한다. 개인사업자는 기존 50억원에서 60억원, 법인은 100억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