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법 개정으로 미실현손익 상계가 가능해지면서 배당여력이 확보된 보험사다. 하지만 여전히 배당재원 확보의 암초는 해약환급금준비금(이하 해약준비금)이었다.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연말 결산배당을 앞두고 해약준비금 규모에 따라 보험사의 배당 여력이 극명하다.상법상 배당가능이익은 순자산에서 자본금, 법정준비금, 미실현이익 등을 차감해 정한다. 결국 자본총계에서 자본금 및 법정준비금을 차감한 미처분이익잉여금이 배당여력을 엿볼 수 있는 기본 곳간이라는 게 회계전문가들의 의견이다.생명보험 빅3(삼성·한화·교보)의 지난해 3분기 기준 미처분이익잉
환매수수료 부담 없이 펀드를 갈아탈 수 있는 ‘펀드 판매사 이동제’가 도입된 지 14년이 지나도록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 판매사 어딜 가든 제공하는 서비스 수준이 도긴개긴이라 굳이 옮길 필요가 없다는 평가다.11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SEIBro)에 따르면 지난 한 해 펀드 투자자가 판매사를 이동한 건수는 총 2107건으로 하루 평균 5건에 그친다.지난 2015년 5346건에서 2017년 4303건, 2019년 1908건으로 계속 줄던 차에 사모펀드 사태가 발생한 직후인 2022년 7335건으로 반짝 늘었다가 다시 급감했다.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11일(목) 오후, 부산시청에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 차량지원’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는 병원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병원 이동 보조 및 동행 서비스 차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번 전달식을 통해 부산은행은 지역자활센터에 병원 안심동행 차량 5대를 지원한다. 서비스 이용신청은 올해 3월부터 지역 주민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1회 4시간, 연간 총 12회를 이용할 수 있다.부산은행 방성빈 은행장은 “안심동행 서비스가 지역
우리금융그룹이 IT 운영 방식을 개편을 통한 슈퍼앱 ‘New WON(뉴원)’ 등 디지털 신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11일 우리금융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룹 IT 운영방식을 ‘그룹사 간 위수탁 방식’에서 ‘그룹사 직접 수행방식’으로 전환 완료했다고 밝혔다.옥일진 우리금융지주 디지털혁신부문 부사장은 “10여년 간 논의가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었지만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의 의지와 미래를 위해 더는 IT 개편을 미룰 수 없다는 노사의 결단으로 이번에는 큰 잡음 없이 속전속결로 개편작업을 마무리했다”고 말했다.우리금융은 이번 개편의 가장
연초부터 중국에 투자하는 국내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이 처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 신흥주식과 기술주를 추종하는 섹터의 부진이 뼈아팠다. 11일 코스콤에 따르면 국내에 상장된 중국 투자 ETF 36종(인버스, 레버리지 제외)의 주간수익률은 최소 –0.47%에서 최대 –6.38%로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가장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한 ETF는 ‘TIGER 차이나반도체FACTSET’였다. 이 ETF는 11일 기준 최근 1주일간 6.38% 하락하며 동종 ETF중 가장 저조했다.같은 기간 △SOL 차이나육성산업액티브(
금융감독원이 경찰청,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손잡고 보험사기 및 불법개설 요양기관 범죄 척결에 나선다.11일 오전 세 기관은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민생 침해 보험사기 및 불법개설 요양기관 범죄 척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 자리에는 이복현 금감원장과 윤희근 경찰청장, 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MOU에 따라 세 기관은 △정보공유 활성화 △조사·수사 강화 △적발 역량 제고 △피해예방 홍보 등을 통해 협력·공조를 한층 더 강화할 방침이다.구체적으로 금감원은 파악된 보험사기 관련 혐의 병·의원 정보 등을
DGB대구은행(은행장 황병우)은 주택담보대출 대출이동서비스를 실시하고, 금리우대 적용 및 iM뱅크 이동 고객 전원 상품권 증정, 전자기기 추첨 증정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금융권 대환대출 인프라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금번 주담대 이동 서비스는 영업점 방문없이 iM뱅크를 통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추가해 편의성을 제고했다.타금융회사에서 DGB대구은행으로 주택담보대출 이동 시 특별우대금리를 제공하는데, 주력상품인 혼합형금리(5년 고정 후 1년 단위 변동)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최저 연 3.26% ~ 최고 연 4.36%
흥국생명은 지난 10년간 그룹홈 지원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3000여명 아동에게 약 9억원을 후원했다고 11일 밝혔다.흥국생명은 지난 2013년부터 그룹홈 지원을 시작해 후원금과 함께 아동의 생활환경 개선 및 자립을 위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최근에는 디지털 금융범죄를 비롯해 성범죄, 마약범죄 예방교육 등을 전개해 범죄피해로부터 아동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흥국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그룹홈 아이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대한금융신문 한지한 기자 gks7502@kbanker.co.kr
키움투자자산운용은 미국 원유 및 가스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KOSEF 미국원유에너지기업’ 상장지수펀드(ETF)를 오는 1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11일 밝혔다.이 ETF는 미국 상장 기업 중 에너지 섹터에 속한 기업 110여개로 구성된 ‘MSCI US IMI Energy 25/50 Index’를 기초지수로 한다. 원유 선물이 아닌 미국 에너지기업에 투자해 유가 상승의 수혜를 추구하면서 실물형으로 운용되는 ETF가 국내에 출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선물이 아닌 상장 주식에 투자하면, 선물 투자에 따르는 롤오버 비용 없이 유가
BNK경남은행은 양산기업금융지점에 근무 중인 직원들이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공로로 양산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양산기업금융지점 직원들은 지난달 14일 1400만원을 해외 송금하려던 고객의 재산을 보호했다.직원은 베트남에 있는 예전 직장 동료에게 송금 요청한 고객을 수상하게 여기고 업무를 이어갔다.앞서 고객이 양산기업금융지점을 방문하기 전 고객의 계좌에 1400만원이 입금된 사실을 확인했다.직원은 고객이 눈치채지 못하게 메신저를 이용해 다른 직원들에게 이 상황을 전파했으며 다른 직원들은 본점 금융소비자보호부와 외
DGB금융그룹(회장 김태오)은 ‘제2회 대한민국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젝트 – IT’s DGB, IM Challenger’의 파이널 라운드 진출자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IT’s DGB, IM Challenger’ 프로젝트는 DGB금융그룹이 청년들에게 학습을 통한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프로젝트로, 금융감독원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후원한다.이번 교육은 지난해 12월 본선 대회를 통과해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한 9팀을 대상으로 4주간 진행된다. 교육 참가자들은 AWS 101 기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가 본격 가동된 가운데 ‘과다조회’ 이슈가 논란이다.은행은 과도한 대출 조회 이력을 연체 징후로 보고 대출 거절 사유로 삼는데 반해, 금융당국은 이와 무관하다 공표해 소비자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5월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가 개시된 이후로 금융사 간 대출금 머니무브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특히 이달 9일부터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를 통해 갈아탈 수 있는 대출 범위가 아파트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로까지 확대된 만큼, 비대면 대출비교 시장은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관련
부동산 투자 실패로 대형 증권사가 줄줄이 어닝쇼크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10일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미래에셋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등 5개 상장 증권사의 연결 기준 지난해 말 지배주주 누적순손실이 880억원으로 적자 전환을 예상했다.적자 전환을 예상한 회사는 두 곳이다. 미래에셋증권과 키움증권으로 각각 1034억원, 1847억원 규모의 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크게 하회하는 수치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0일 기준 미래에셋증권과 키움증권의 컨
지난해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10조1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담보대출이 45조 원 넘게 늘며 증가세를 주도했다.10일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중 가계대출 동향(잠정)’을 발표했다.가계대출 증감 추이를 연별로 보면 2022년 8조8000억원 줄었다가 지난해 증가세로 돌아서기는 했지만 2019년 56조2000억원, 2020년 112조3000억원, 2021년 107조5000억원 증가했던 것과 비교하면 예년에 비해 증가폭은 크게 줄었다.월별로 보면 지난해 가계대출은 1월 -8조1000억원, 2월 -5조100
금융감독원은 증권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임직원의 사적 이익 추구 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최근 부동산 PF 관련 위법 사례가 발생, 관련 의혹과 민원이 지속됨에 따라 금감원은 5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10월 23일부터 12월 29일까지 기획검사를 통해 증권사 임직원의 사익 추구 내역을 확인했다. 한 증권사 임원 A씨는 업무 중 취득한 PF 사업장의 비공개 개발 정보 등을 이용해 시행사가 발행한 전환사채(CB)를 수천만원에 취득한 후 500억원 상당에 매각해 시세차익을 부당하게 수취했다.또
한화생명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2024년 금융소비자보호헌장 실천 서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한화생명에 따르면 이번 서약식은 지난 2021년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에 따라 금융소비자 권익보호에 대한 원칙과 실천 의지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이 자리에는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해 이경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 고병구 한화라이프랩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서약식은 3사 대표이사의 금융소비자보호헌장 공동서약으로 시작됐다.금융소비자보호헌장에는 △최적의 상품과 서비스제공 △완전판매 △고객서비스 △민원공정·신
BNK경남은행은 지역 대학생들을 본점으로 초청해 ‘화룡점정 체험형 금융진로교육’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화룡점정 체험형 금융진로교육은 청룡의 해를 맞아 지역 대학생들이 금융권 취업의 문을 활짝 열 수 있도록 기획된 금융교육 프로그램으로 강의뿐만 아니라 금융권 직업 체험도 함께 구성돼 있다.이번 교육에서는 BNK경남은행 금융교육 전문강사와 최근 취업한 선배들이 나서 금융 자격증 취득 요령, 은행 취업 후기 등 금융권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또 미래 사회인으로서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게 영업점
베일에 가려졌던 생명보험사의 플랫폼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첫 상품이 공개됐다.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오는 19일 출시되는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통해 교보생명과 신한라이프, NH농협생명, 동양생명, 미래에셋생명은 용종보험을 판매한다.용종보험은 위, 십이지장, 대장 등 주요 기관에서 용종 진단 시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통상 보험기간 1년에서 3년 단기에 보험료는 일시납 기준 1만원 내외인 미니보험이다. 현재 교보생명, 농협생명, 미래에셋생명 등 3개사는 온라인 직접가입(CM)채널 등을 통해 용종보험을 판매 중이다.대표적으로
카카오뱅크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총 372억원 규모 금융 지원을 통해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에 동참한다고 10일 밝혔다.은행권 민생금융 지원은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이자를 환급해주는 공통 프로그램과 금융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자율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먼저 카카오뱅크는 공통 프로그램인 이자 환급에 172억원을 지원한다.지난해 12월 20일 기준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자 환급을 시행하며, 민생금융 지원방안 가이드라인에 맞춰 금리 4%를 초과하는 1년 치 이자 납부액의 90%를 지급할 계획이다. 차주당 대출금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자를 위한 ‘미국 투자 ETF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에서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ETF는 2019년 말 20종에서 2023년 말 97종으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순자산 총액은 30배 이상 증가하며, 미국 투자 ETF에 대한 관심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가이드북은 미국 주식 투자 이유부터 미국 ETF 시장 현황, 국내 상장 미국 ETF 투자의 장점 및 유의 사항 등으로 구성됐다. 가이드북은 TIGER ETF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