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국민은행 등 28개사에 대한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을 본허가 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주주 적격성 문제로 심사가 보류된 카카오페이는 이번 본허가를 통과하지 못했다.본허가를 받은 업체로는 △은행업권 5개사(국민·농협·신한·우리·SC제일) △여전 6개사(국민·우리·신한·현대·BC·현대캐피탈) △금융투자 1개사(미래에셋대우) △상호금융 1개사(농협중앙회) △저축은행 1개사(웰컴저축은행) △핀테크 14개사(네이버파이낸셜, 비바리퍼블리카 등)가 통과됐다.본허가를 받은 28개사는 기존에도 마이데
기획재정부는 G20 재무차관·중앙은행부총재 회의에서 주요 20개 국가가 국제금융체제를 구축해 금융 안전망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회의는 올해 의장국인 이탈리아가 개최한 첫 번째 회의로 주요 20개국과 초청국, IMF, OECD, WB 등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지난 25일에는 △세계경제 및 거시공조 △인프라 △국제금융체제, 26일에는 △금융이슈 △국제조세 △보건 및 지속가능금융 등 올해 업무계획과 운영 방향 등을 논의했다.회의에서는 올해 세계경제의 회복세를 전망하면서도 회복을 위해
한국예탁결제원은 예탁원을 통한 채권결제대금이 6169조2000억원으로 전년(5549조2000억원) 대비 11.2%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장내 채권시장 결제대금은 600조9000억원으로 전년(448조6000억원) 대비 28.2% 증가했으며 채권 기관투자자 결제대금은 5568조3000억원으로 전년(5080조6000억원) 대비 9.6% 늘었다.장내 채권시장 결제는 거래소 회원인 증권회사·은행 간 증권 및 대금의 결제를 뜻하며 채권 기관투자자 결제는 장외 채권시장에서 국채, CD·CP, 단기사채 등의 매매
지난해 하반기 신규 신용카드 가맹점이 된 영세·중소 신용카드가맹점 약 19만개 가맹점에 수수료 차액 499억원이 환급될 예정이다.금융위원회는 ‘2021년 상반기 영세·중소신용카드가맹점 선정 결과 및 2020년 하반기 신규 신용카드가맹점에 대한 수수료 환급’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지난해 하반기 중 신규 신용카드 가맹점이 돼 업종 평균 수수료율 등을 적용받다가 올해 상반기에 영세·중소 신용카드가맹점으로 선정된 경우다.각 카드사에서 오는 3월 17일까지 가맹점의 카드대금 지급 계좌로 수수료 차액(기납부
“차주의 상환능력 범위 내에서 가계대출이 취급되는 관행이 정착될 수 있도록 가계대출 관리방안을 올해 1분기 중 마련하겠다.”금융위원회는 도규상 금융위 부위원장이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26일 밝혔다.가계대출 관리방안의 구체적 내용으로는 금융기관별 DSR 관리방식의 차주단위 전환, 생애소득 주기 반영과 같은 DSR 산정방식 합리화 등이 있다.기업 부채에 대해서는 산업별 기업금융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리스크 요인을 상시적·체계적으로 분석할 방침이다.도 부위원장은 주식시장에 대해 “개인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외부감사대상 회사가 3만1744사로 전년(3만2431사) 대비 2.1%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최근 10년간 평균적으로 5.6%가 증가해왔으나 지난해 들어 2.1%가 감소했다. 지난해 새로운 외감법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소규모 회사 등 외부감사 제외 대상이 확대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외부감사대상 기준은 △자산 120억원 이상 △부채 70억원 이상 △매출액 100억원 이상 △종업원 100명 이상 중 2개 이상이다.외부감사대상 중 주권상장법인은 2382사로 전년 대비 56사 증가했으
“정책금융기관의 녹색금융 추진체계를 정비하고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위해 그린금융협의회를 신설하겠다.”금융위원회는 도규상 금융위 부위원장이 녹색금융 추진 태스크포스(TF)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25일 밝혔다.정부는 올해 공공부문 역할 강화, 민간금융 활성화, 녹색금융 인프라 정비와 같은 3대 분야에서 12개의 과제를 추진한다.공공부문 역할 강화를 위해 정부는 △녹색분야 자금지원 확충전략 마련 △정책금융기관별 녹색금융 전담조직 신설 △정책금융기관 간 그린금융협의회 신설 △기금운용사 선정지표에 녹색금융 실적 반
금융보안원은 데이터 결합·익명 처리 및 적정성 평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이터 전문기관포털을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금보원은 지난해 8월 6일 데이터 전문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금융·유통·통신·공공 등 21개 기관에 대해 총 18건의 데이터 결합 및 적정성 평가를 수행했다.서비스를 통해 데이터 공급기업은 자사의 데이터를 판매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으며, 데이터 수요기업은 데이터 구매 후 분석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데이터 전문기관 포털은 데이터 결합과 적정성 평가 업무를 자동화·효율화해 소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유상증자 발행 규모가 총 25조6373억원으로 전년(16조910억원) 대비 59.3%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13조2480억원 △코스닥시장 6조4335억원 △코넥스시장 1834억원 △비상장시장 5조 7724억원이 발행됐다.유상증자금액 규모가 가장 컸던 회사는 두산중공업(1조4507억원)이며 중소기업은행(1조2688억원)과 신한금융지주(1조1582억원)가 뒤를 이었다.유상증자 증자주식수가 가장 많았던 회사는 우리종합금융(2억주)이며 비츠로시스(1억9500만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는 국내외 대체투자시 증권회사가 지켜야 할 위험관리 기준과 절차가 명시된 모범규준을 마련해 오는 3월부터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모범규준은 증권회사가 고유재산을 투자하는 경우뿐 아니라 투자자에게 재판매할 목적으로 투자하는 경우에도 적용된다.규준의 주요 내용으로는 △조직 분리운영 △투자한도 설정 및 관리 △투자심사 및 승인 △현지실사 및 외부검토 △셀다운 목적 투자 △파생결합증권 발행 △성과보수체계 △사후관리가 포함됐다.앞으로 회사는 업무수행, 부실심사 등 이해상충 방지를 위해 대
금융위원회는 정기주주총회 현장개최가 불가피한 점을 감안해 방역조치를 준수한 경우 인원제한 규제에 대한 예외를 인정한다고 21일 밝혔다.상장사 중 지난달 결산법인 2351개사가 3월 말까지 정기주총 개최가 필요한 상황이다. 결산법인 회사는 코스피 773개사, 코스닥 1439개사, 코넥스 139개사로 이뤄졌다.방역당국은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지 못할 경우 기업경영에 심각한 차질이 생길 수 있는 점을 감안해 소집, 준비, 주총 당일, 주총 종료 후 점검사항에 대한 체크리스트를 이달 중 배포할 예정이다.다음달부터
올해 금융감독원이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에 더 힘을 실을 전망이다. 21일 금감원은 이날 조직개편 및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주목되는 것은 금융소비자보호처를 확대한 것이다. 먼저 금융소비자보호감독국과 금융상품판매감독국을 통합해 금융소비자보호총괄국으로 일원화했다. 또 금융상품분석실의 상품 단계별 분석기능에 소비자보호실태평가, 미스터리쇼핑 등 현장점검을 강화했다. 각 분쟁 별 분쟁조정 전담부서도 따로 신설했다. 사모펀드, 실손의료비 등 급증하는 분쟁 수요에 맞춰 기존 분쟁조정 1·2국으로 편재돼 있던 것을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예결원을 통한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결제금액이 3223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국내 증시 활황과 함께 외화증권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 것으로 분석된다.외화주식 결제금액은 1983억달러로 전년(409억달러) 대비 383.9% 증가했으나 외화채권은 1250억달러로 전년(1302억달러) 대비 4% 감소했다.시장별로는 미국이 외화증권 전체 결제금액의 61%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높았고 상위 5개 시장이 99.9%를 차지했다. 상위 5개 시장은 미국, 유로시장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분담하기 위해 금리를 최대한 인하해 운영하기로 한 은행권과 창구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금융위원회는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맞춤형 피해지원 대책 집행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방문한 은행 영업점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20일 밝혔다.정부는 지난해 5월부터 총 10조원 규모의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해왔다. 지난 18일부터는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한 맞춤형 피해지원 대책에 따라 보증료 금리를 인하하고 집합제한업종 임차 소상공인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했다.은 위원장은 “지
기획재정부는 외화유동성 관리제도 및 공급체계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지난해 3월 코로나19 확산으로 달러 선호현상이 심화 되면서 국내 외환·외화자금시장이 불안을 경험한 것에 대한 대응책이다.특히 증권사들이 대규모 파생결합증권 외화증거금 납입 수요로 외화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등 비은행권 금융회사들은 외환리스크 관리에 취약성을 노출했다.이에 정부와 관계기관은 비은행권 외환부문 취약성 완화에 초점을 두고 금융회사 전반의 외화 관리제도를 보완하고 유동성 공급체계를 개선하는 방안을 발표했다.정
증시 활황에 힘입어 지난해 주식결제 대금이 크게 증가했다.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주식결제 대금이 417조원으로 전년(284조5000억원)대비 46.6%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주식결제는 거래소 회원인 증권회사 간 증권 및 대금의 결제를 뜻하는 장내 주식시장 결제와 장내 주식시장에서 위탁매매 시 기관고객과 증권회사 간의 증권 및 대금 결제를 뜻하는 주식 기관투자자 결제로 나뉜다.장내 주식시장 결제대금은 188조6000억원으로 전년(119조4000억원)대비 58% 증가했으며 주식 기관투자자 결제대금은 22
금융감독원은 올해 제56회 공인회계사 1차시험 응시 인원이 1만3458명으로 전년보다 2584명(23.8)%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경쟁률도 예상합격인원 2200명 기준으로 6.12:1을 기록해 전년도 4.94:1보다 상승했다.여성 지원자 비중은 처음으로 40%대를 돌파한 41.2%로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남성 지원자는 58.8%를 차지했다.평균연령은 만 26.4세이며 20대 후반이 44.9%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20대 초반 41.9%, 30대 초반 9.2%로 뒤를 이었다.대학교 재학 중인 지원자는 6
한국대부금융협회는 지난해 불법 사채 사례 5160건을 분석한 결과 평균 연 이자율은 401%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지난해 피해자(1690건)와 사법기관(3470건)으로 의뢰받은 불법 사채 거래내역을 분석한 결과, 평균 대출금액은 992만이며 평균 거래 기간은 64일로 나타났다.대출유형으로는 급전대출(신용)이 4830건으로 가장 많았고 일수대출이 285건, 담보대출이 45건으로 뒤를 이었다.협회는 불법 사채 피해자가 채무조정을 신청하는 경우 사채업자와 전화 등을 통해 직접 접촉해 법정금리 이내로 채무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지난해 주택연금 가입자가 1만172명으로 전월 대비 37.5% 급증했다고 19일 밝혔다.누적 가입자 수는 8만1206명으로 지난 2019년 말 가입자 7만1034명 대비 14.3%가 늘었다.주금공은 지난달 8일부터 공사법을 개정해 주택연금 가입 대상을 공시가격으로 확대하고 주거목적 오피스텔 거주자도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지난달 공시가격 9억까지의 주택과 주거목적 오피스텔 거주자 257명이 신규 가입했다.지난해 주택연금 이용자의 평균 연령은 72.2세로 지난 2019년과 동일했으
금융위원회는 산은·수은·농협은행과 SK하이닉스가 산업·금융 협력 프로그램 협약을 통해 반도체 산업을 위한 대규모 자금을 조달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글로벌 미래투자 필요자금 조달과 소부장 반도체 펀드 조성을 위해 진행됐다.SK하이닉스와 금융권은 오는 2025년까지 5년간 총 30억 달러 상당의 자금조달을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산업계와 금융권의 협력을 통해 미래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에 필요한 외화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겠다는 목적이다.올해 중에 1000억원 규모의 소부장 반도체 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