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활황에 힘입어 지난해 주식결제 대금이 크게 증가했다.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주식결제 대금이 417조원으로 전년(284조5000억원)대비 46.6%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주식결제는 거래소 회원인 증권회사 간 증권 및 대금의 결제를 뜻하는 장내 주식시장 결제와 장내 주식시장에서 위탁매매 시 기관고객과 증권회사 간의 증권 및 대금 결제를 뜻하는 주식 기관투자자 결제로 나뉜다.장내 주식시장 결제대금은 188조6000억원으로 전년(119조4000억원)대비 58% 증가했으며 주식 기관투자자 결제대금은 22
금융감독원은 올해 제56회 공인회계사 1차시험 응시 인원이 1만3458명으로 전년보다 2584명(23.8)%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경쟁률도 예상합격인원 2200명 기준으로 6.12:1을 기록해 전년도 4.94:1보다 상승했다.여성 지원자 비중은 처음으로 40%대를 돌파한 41.2%로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남성 지원자는 58.8%를 차지했다.평균연령은 만 26.4세이며 20대 후반이 44.9%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20대 초반 41.9%, 30대 초반 9.2%로 뒤를 이었다.대학교 재학 중인 지원자는 6
한국대부금융협회는 지난해 불법 사채 사례 5160건을 분석한 결과 평균 연 이자율은 401%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지난해 피해자(1690건)와 사법기관(3470건)으로 의뢰받은 불법 사채 거래내역을 분석한 결과, 평균 대출금액은 992만이며 평균 거래 기간은 64일로 나타났다.대출유형으로는 급전대출(신용)이 4830건으로 가장 많았고 일수대출이 285건, 담보대출이 45건으로 뒤를 이었다.협회는 불법 사채 피해자가 채무조정을 신청하는 경우 사채업자와 전화 등을 통해 직접 접촉해 법정금리 이내로 채무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지난해 주택연금 가입자가 1만172명으로 전월 대비 37.5% 급증했다고 19일 밝혔다.누적 가입자 수는 8만1206명으로 지난 2019년 말 가입자 7만1034명 대비 14.3%가 늘었다.주금공은 지난달 8일부터 공사법을 개정해 주택연금 가입 대상을 공시가격으로 확대하고 주거목적 오피스텔 거주자도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지난달 공시가격 9억까지의 주택과 주거목적 오피스텔 거주자 257명이 신규 가입했다.지난해 주택연금 이용자의 평균 연령은 72.2세로 지난 2019년과 동일했으
금융위원회는 산은·수은·농협은행과 SK하이닉스가 산업·금융 협력 프로그램 협약을 통해 반도체 산업을 위한 대규모 자금을 조달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글로벌 미래투자 필요자금 조달과 소부장 반도체 펀드 조성을 위해 진행됐다.SK하이닉스와 금융권은 오는 2025년까지 5년간 총 30억 달러 상당의 자금조달을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산업계와 금융권의 협력을 통해 미래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에 필요한 외화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겠다는 목적이다.올해 중에 1000억원 규모의 소부장 반도체 펀드
금융감독원은 투자자들이 개편된 감사보고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고 19일 밝혔다.금감원은 실용금융정보 200가지를 선정해 금융소비자정보 포털사이트 파인에 게시하고 있다. 이번 감사보고서 활용법은 120번째 실용금융정보다.감사보고서 활용 키포인트로는 △감사의견 확인 △핵심감사사항 파악 △계속기업 불확실성 회사 유의 △강조사항 주의가 있다.감사의견은 회사의 재무제표가 회계 처리 기준에 따라 적정하게 표시돼 있는지에 대한 감사인의 의견으로 적정의견·한정의견·부적정의견·의견거절로 구분된다.적정의견은 재무제
금융당국이 빠르게 늘어나는 신용대출을 규제하기 위해 일정 금액을 넘는 고액 신용대출에 원금분할 상환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금융위원회는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금융위원회 업무계획’을 발표했다.금융위는 최근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고액 신용대출을 억제하는 방안의 하나로 일정 금액을 넘는 신용대출에 대해 원금 분할 상환을 의무화하는 규제를 제시했다.현재 신용대출은 만기까지 매달 이자만 내는데 이자뿐만 아니라 원금도 함께 갚아나가도록 하는 것이다.금융위 관계자는 “신용대출은 보통 5년 만
“전문적인 정책자문은 물론, 건설적인 비판과 쓴소리도 당부드린다. 금발심이 금융위 직원들에게 중요한 소통의 장으로 운영되기를 기대한다.”금융위원회는 지난 18일 개최된 금융발전심의회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고 19일 밝혔다.심인숙 금발심 위원장은 “현재 우리 금융이 처한 여건은 도전적이다”라며 “금발심 위원들 금융정책의 주안점과 정책목표 우선순위 등 내용에 대한 가감 없는 의견을 제시해 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심인숙 금발심 위원장은 청년 분과를 신설해 향후 금융정책 수립
금융감독원의 조직개편이 마무리 단계다. 지난해 조직개편서 대폭 확대된 금융소비자보호처의 위상이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19일 금융당국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주 중 금융감독원은 2021년 조직개편 및 국·실장급 인사를 마무리한다.이번 개편은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의 소비자보호 강화 기조에 따라 보험 및 사모펀드 관련 민원 대응에 전문성을 갖추는 방안에 중점을 뒀다. 금소처의 사전 및 사후 감독 기능을 동시에 강화하는 방향이 특징이다. 금소처 내 소비자권익보호 부문은 이번 개편으로 기존 4국 2실 22팀에서
정부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핀셋(선별) 지원’에 나섰지만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1~18일 버팀목자금(3차 재난지원금)을 신청한 249만7000명에게 약 3조5000억원을 지급했다.지난 한 주간 버팀목자금 1차 신속지급 대상 276만 명 중 90%가 자금을 지원받았다.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의 지급률은 각각 98%, 97%였다. 일반업종은 88%로 집계됐다.그러나 3차 재난지원금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들 사이에서는 불만이 커지고 있다. 순이익이 아닌 매출 기준으로 지원
금융감독원은 금융감독 디지털 전환의 일환으로 AI 기반의 상시감시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18일 밝혔다.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 원격교육 등 산업 전반에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금융산업에서도 디지털 혁신을 확산하겠다는 의도다.대부분의 해외감독기관은 이미 디지털 혁신을 우선순위에 두고 감독 업무에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을 적극 추진 중이다.이에 금감원도 금융안정성 제고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디지털 전환 로드맵을 발표했다.로드맵의 주요 내용은 △데이터 중심 감독시스템 전환 △금융소비자 채널
금융위원회는 보험업감독규정 일부개정안을 통해 보험료 차등제를 입법예고한다고 18일 밝혔다.지난달 금융당국은 실손의료보험을 상품구조 전반에 걸쳐 개편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감독규정 개정은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새로운 실손의료보험 관련 내용을 반영했다.보험업 감독규정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급여·비급여 분리 △보험료 차등제 도입 △재가입 주기 단축 △자기부담률 및 공제금액 합리화로 이뤄졌다.현재 실손의료보험은 하나의 보험상품에서 급여와 비급여를 함께 보장한다. 때문에 보험회사는 급여와 비급여 각각
카드포인트 현금화로 잠자고 있던 778억원이 주인을 되찾았다.금융위원회는 카드포인트 현금화 서비스 이용실적과 소비자 안내사항을 15일 밝혔다.신용카드 포인트란 신용카드업자가 신용카드 이용금액에 따라 신용카드회원에게 적립해 재화 또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경제상의 이익을 말한다.카드포인트 현금화는 지난 2018년부터 1원단위로 변경 가능했지만 개별 카드사의 앱에서 복잡한 경로로 접속해야 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 주로 물품 구매나 용역 이동 등에 활용되는 이외에는 이용할 방법이 마땅치 않았던 것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기업공시제도 개선 간담회에서 공시 사각지대를 축소하고 제재를 정비하겠다고 14일 밝혔다.간담회는 △투자자 공시정보 이용 편의 제고 △기업 공시부담 경감 △ESG 책임투자 활성화 △공시 사각지대 축소 및 제재 정비 등을 주요 내용으로 진행됐다.도규상 금융위 부위원장은 “대중에게 공개하는 것이야말로 사회적·산업적 병폐에 대한 해결책”이라며 “자본시장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지켜내는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라고 말했다.금융당국은 기술특례 상장법인이 조달목적과 달리 미사용 자금을 운용하는 경
금융위는 지난달 가계대출이 8조5000억원 증가해 전월 18조7000억원 대비 증가폭이 크게 둔화됐다고 14일 밝혔다.업권별로는 지난달 은행권의 가계대출이 6조7000억원 증가해 전월 13조6000억원대비 약 7조원이 축소됐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1조8000억원이 증가해 전월 5조1000억원대비 3조3000억원 줄었다.대출 항목별로는 주택담보대출이 6조7000억원 증가해 전월 6조8000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일반주택담보대출은 2조7000억원, 전세자금대출은 2조8000억원, 집단대출은 80
금융위원회가 상호금융권의 여신업무 및 금융사고 관련 리스크 관리 강화에 나섰다.금융위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호금융업감독규정 일부개정안을 의결했다고 13일 밝혔다.그간 상호금융권은 타 업권과 달리 여신심사 등 여신업무 처리기준 및 금융사고 예방대책에 관한 제도가 미비했다.이에 금융위는 여신업무에 대한 책임성을 강화하고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시스템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업무처리기준의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대출 취급 시 차주 신용리스크 평가 등 사전심사를 강화하고 대출 취급 후 차입목적 외
금융위원회는 비바버블리카(토스) 등 7개사가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받았으며 카카오페이는 심사 절차가 계속 진행 중이라고 13일 밝혔다.현재까지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신청한 37개사 중 지난번 예비허가를 받은 21개사 외에 7개사가 추가로 예비허가를 받았다.남은 9개사 중 하나금융지주와 삼성카드 등 6개사는 대주주 적격성 문제로 심사가 보류 중이다.뱅큐와 아이지넷 2개사는 외부평가위원회 심사 결과 사업 계획의 타당성 요건이 미흡해 예비허가가 보류됐다.카카오페이는 대주주인 앤트그룹이 중국 당국으로부터 제재를
오는 4월부터 불법 공매도와 공매도 이후 유상증자에 참여한 자에 대한 과징금이 부과된다.금융위원회는 공매도 제도개선과 관련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관한 법률 시행령을 입법예고한다고 13일 밝혔다.지난달 9일 불법공매도 처벌 등의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데 따른 조치다.현재 공매도를 통해 발행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유상증자에 참여해 낮은 가격에 신주를 배정받아 차입주식의 상환에 활용하는 차익거래를 방지하기 위해 공매도 한 자는 증자 참여를 제한하고 있다.시행령에서는 유상증자 참
지난해 연간 취업자 감소가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최대인 -22만명을 기록했다.기획재정부는 2020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 분석을 통해 고용충격이 확대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지난달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62만8000명이 감소해 지난해 11월(-27만3000명)보다 감소폭이 확대됐다. 코로나 3차 확산의 영향으로 분석된다.지난해 실업자 수는 110만8000명으로 전년 대비 4만5000명 증가했으며 실업률도 3.8%에서 4.0%로 상승했다. 2012년 이후 최대치다.업종별로는 서비스업 취업자
금융감독원은 자동차 보험료 변동원인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동차 보험료 할인·할증 조회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3일 밝혔다.자동차보험은 2300만명 이상이 가입한 의무보험이지만 자동차보험 갱신 시 무사고임에도 보험료가 할증되는 경우 원인을 확인하기 곤란했다.오는 14일부터 조회시스템을 통해 자동차보험에 대한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보험사와 보험만기 등이 기억나지 않는 경우 자동차보험 가입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만기가 1달 이내인 운전자는 현계약과 갱신계약의 예상 보험료 내역도 조회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