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부동산투자라고 하면 큰 돈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부동산은 전세보증금이나 대출을 끼고 투자할 수 있어 생각보다는 적은 금액으로 투자를 할 수도 있다.부동산 투자에 필요한 최소금액은 2000만원이다. 2000만원이 있으면 전세를 끼고 오피스텔이나 다세대주택, 아파트 매입을 검토해 볼 수 있다.예를 들어 2억원 이하 원룸형 오피스텔의 신규분양 시 계약금 10%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2000만원으로 투자가 가능하다. 신규분양 오피스텔은 계약 후 잔금 납입까지 보통 2년 정도가 소요되는데, 자금이 부족하면 공사 중인 오피스
지난해 말 미래에셋은 국내 최초의 모바일 전용 금융상품 판매 플랫폼인 ‘아이올(iALL)’을 오픈했다. 지금도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만으로 보험 등의 상품을 판매하는 채널은 아이올 뿐이다.아이올은 미래에셋생명의 100% 자회사인 미래에셋모바일이 만든 금융플랫폼이다. 그러나 출범 당시만 해도 생명보험사의 모바일 판 법인보험대리점(GA)란 시각이 강했던 것도 사실이다.론칭이 약 6개월 가량 미뤄지면서 ‘타 보험사와의 상품 제휴가 어렵다’, ‘수익성 검토가 필요하다’ 등 외부적인 우려도 컸다. 그야말로 조심스러운 시작이었다.미래에셋모바일
2월 월급 지급과 함께 연말정산이 마무리됐다. 매번 반복되는 일이지만 연말이 되어서야 부랴부랴 공제항목을 챙기느라 부산하다. 그와중에 한 푼이라도 세금으로 손해보고 싶지 않은 마음에 꼼꼼하게 항목을 챙겨보지만, 대부분의 공제항목들이 비용지출에 대한 구제적 성격이라 결국 저축을 통해 공제를 받을 수 있는 연금저축에 목돈을 투척하고 그래도 저축하고 공제 받는다고 애써 위안을 삼는다. 문제는 1년간 관심 밖에 있다가 아쉬울 때 생각나서 열어보게 되는 연금저축 계좌의 운용현황이다.최근 저조한 연금저축펀드 수익률로 인해 운용사가 도마 위에
어니스트펀드는 사람 욕심이 많은 회사다. 서상훈 대표는 소수의 인력으로 운영되는 스타트업에서 실력과 열정을 겸비한 최고의 인력을 찾는데 가장 큰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잘나가는 대기업을 뒤로 하고 스타트업의 일원이 된 어니스트펀드 직원들은 서 대표가 삼고초려한 끝에 모이게 된 ‘보물’이다. 어니스트펀드의 무엇이 이들을 여의도의 작은 사무실에 모여 밤을 지새우게 만들었을까. *어니스트펀드는 수평적인 조직 관계를 위해 직함을 없애고 영어이름으로 소통하고 있다. 모두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대기업에서 스타트업으로 이직했는데, 이
사회초년생은 대부분이 아직 젊고 소득도 적다. 이에 소득이 발생하기 시작했다면 결혼이나 내 집 마련 등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서라도 현명한 소비를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보험은 아주 중요한 금융상품 중 하나인 만큼 사회초년생부터 가입해야 할 보험 상품을 알아보는 것도 좋다.특히 독립한 사회초년생이라면 보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질병이나 사고가 발생했을 때 더 이상 경제적인 부담을 부모님께 지울 수 없기 때문이다.먼저 아직 미혼이라면 사망보험금 중심의 종신보험보다 예기치 못한 질병이나 상해를 입었을 때 병원비를 보장받을 수 있는 보험을
블로그 포스팅으로 위비플랫폼 가입자 4천여명 유치“모바일 분야 고객 니즈 분석해 활성화에 기여할 것” 지난해 우리은행은 ‘위비뱅크’라는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시장을 선도했다. 치열한 모바일뱅킹 주도권 싸움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모바일 플랫폼 가입자수와 관련 예적금 및 대출 실적을 크게 끌어올린 것이다. 특히 위비뱅크 플랫폼의 일환인 위비멤버스와 위비톡은 각각 회원수 300만명을 돌파하며 은행권에서도 돌풍을 일으켰다.우리은행은 이러한 실적의 바탕이 된 직원들에게 올해 초 시상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투자의 기본은 ‘쌀 때 사고, 비쌀 때 파는 것’이다. 만약 주가가 언제 싸고 언제 비싼지 알 수만 있다면 누구라도 금세 갑부가 될 것이다. 하지만 주가가 언제 오를지 내릴지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안타깝게도 인간의 영역이 아니다.인류 최고의 지성 중 한 명인 천재 과학자 아이작 뉴턴조차도 투자에 있어서는 실패자였다. 서구 열강의 제국주의 바람이 한창일 때 영국이 설립한 남해주식회사에 투자했다 주가 급락으로 약 2만 파운드를 잃었다. 지금으로 치면 3~40억원에 달하는 돈이다. 그는 당시 이런 말을 남겼다고 한다. “나는 별들의 움직
우리는 지금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과 저물가 기조의 장기화로 전례 없는 저금리 시대를 경험하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미국의 금리인상 기조와 보호무역 및 글로벌 통화정책의 탈(脫)동조화 등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어 금융 투자자들이 투자의 대상과 방향성을 잃어가고 있다.이에 따라 최근 투자의 패러다임은 국내투자에서 해외투자로, 직접투자에서 간접투자로 이동하고 있으며, 특히 중장기적으로 안전하게 분산투자가 가능한 상품, 그리고 매매 편의성이 높고 비용이 낮은 상품에 대한 투자자의 니즈가 높아졌다.글로벌 ETF(Exchange
신뢰·협업해 쌓은 ‘성공DNA’로 복합금융 서비스 제공‘공동상담실’ 통해 직원-고객 모두 ‘균형적 시각’ 갖춰 “단순히 물리적 공간의 결합이나 제도가 아닌, 상호간의 이해와 신뢰가 바탕이 된 ‘화학적 결합’이 이루어져야 비로소 고객에게 시너지 있는 복합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KB증권에서 복합점포를 포함한 지점 신설 및 영업점 전반에 대한 제도 기획과 운영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PB추진부 임준영 부장은 ‘복합점포’를 공간이 아닌 ‘사람’간의 결합이라고 설명한다.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
영화 아이언 맨에서 인공지능 비서 ‘자비스’는 주인공의 자산을 스스로의 판단과 결정에 따라 전 세계 펀드와 상품에 투자해 수익을 내주는 기막힌 비서로 등장한다. 우리에게 이렇게 로봇이 스스로 판단해서 투자 대상을 골라 자동으로 돈을 벌어다 주는 비서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이러한 바램이 결코 영화 속에서만 벌어지는 이야기는 아니다. 금융 선진국인 미국에서는 이미 수십년 전부터 자동화된 알고리즘 트레이딩으로 매년 30% 이상 수익을 챙겨온 회사들이 많이 있다.우리가 잘 알고 있는 ‘르네상스 테크놀러지’의 제임스 사이먼스 회장은 재산이
홍길동 씨는 3년 전 돌아가신 아버님으로부터 시골 밭을 상속받았다. 상속 받은 땅은 공시지가가 5억원, 시가는 9억원이었다. 땅 외에 별다른 재산이 없고 어머님도 살아계시기 때문에 10억원까지는 세금이 없다는 말을 들은 길동 씨는 상속세 신고를 하지 않았다. 그 후 3년간 매수자를 찾은 결과 10억원에 사겠다는 사람이 등장했고 기쁜 마음에 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세무사에게 문의한 결과, 1억6000만원의 세금을 내야 한다는 말을 듣게 되었다. 길동 씨는 깜짝 놀랐지만 어쩔 수 없이 세금을 납부했다.이웃주민 장길산 씨도 3년 전 돌
지난 20일 트럼프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이 진행되었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연설사를 통해 미국의 국익을 우선시하는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취임식 당일 트럼프 대통령이 구체적인 정책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며 글로벌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미국 증시는 강보합 마감했고, 금, 엔화 등 안전자산이 동반해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반면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심리는 견조하게 유지되는 모습이다.안전자산 선호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Citi Macro Risk Index의 변동성은 지난 11일 기자회견 이후 소폭 확대되긴 했으나 여전히 20
아들에게 아버지가 걸어온 길이란 익숙하면서도 낯선 길이다. 어릴 적부터 보고 자랐지만, 걸음은 서툴고 조심스럽다.‘아버지를 따라 걷는 것이 누가 되지는 않을까’, ‘과연 아버지만큼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어깨가 무거운 아들. 그런 아들의 SOS에 아버지는 자신이 그랬듯 ‘성실히 하라’는 말로 어깨를 토닥였다.대(代)를 이어 보험설계사로 활동 중인 삼성화재 강남 2브랜치(BRANCH) 소속 리스크 어드바이저(RA) 김완연씨는 그렇게 오늘도 아버지의 뒤를 따라 걷는다.평범한 취업준비생이었던 김완연씨가 보
최근 금융위원회는 서민 취약계층 금융지원 강화 방안을 발표하며 개인신용평가체계를 기존1~10등급의 ‘신용등급제'에서 1000점 만점의 ‘신용점수제’로 바꿨다. 대출가능여부, 한도, 금리 책정의 절대적인 기준이 되고 있는 현재의 신용등급제도를 전면적으로 개편한 것이다.개인의 신용도를 더 세밀하게 반영해 다양한 대출구조나 상품을 만들겠다는 취지는 좋지만 금융회사들이 시스템을 모두 바꾸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가야 할 길이 멀다. 더욱이 신용점수제의 평가방식이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는 이상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대출승인 기준이 크게 변하기는 어
국정이 어수선하고 경제 향방도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새해를 맞아 적절한 자산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움직임은 그 어느 때보다도 분주하다. 정치적, 경제적으로 커다란 변화가 발생할 수 있고, 금융시장은 다양한 변수와 불확실성 속에 불투명하기는 마찬가지기 때문이다.시장이 안정적이든 불안정하든 투자 기회는 항상 존재하기 마련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위기 상황에서 더 큰 기회가 부각되기도 한다. 2017년에는 과연 어떤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유망한지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한 언론사가 보험사와 은행,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금융사에 종사하
카카오증권을 운영하고 있는 핀테크 기업 두나무는 지난해 자회사인 두나무투자일임을 통해 온라인 주식투자 서비스인 ‘카카오증권 MAP’을 선보였다. MAP는 최소 500만원만 있으면(ETF 50만원) 투자자가 선택한 투자자문사의 포트폴리오에 따라 내 주식계좌가 자동으로 운용되는 새로운 개념의 주식투자 서비스다. 오재민 두나무투자일임 대표는 온라인 투자일임 서비스에 대해 “나를 위해 내 주식투자를 전담해 줄 전문가를 고용하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 Q. 모바일 자산관리 MAP은 어떤 서비스인가.간접 투자는 남에게 투자를 모두 맡기고 인생
새해가 시작됐다. 지난해 국제 뉴스 중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제45대 대통령 당선과 영국의 EU 탈퇴(Brexit) 확정이 가장 놀랄 만한 소식이었다. 이 두 사건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발생하면 큰 영향을 미치는 악재 즉, 블랙 스완(Black Swan)에 해당한다. 대부분 사람들의 예상과는 반대되는 결과였다. 그런데 두 사건은 내용은 다르지만 큰 틀에서는 비슷한 변화인 것 같다. 특히 지난 몇 년간 금융시장에서 익숙했던 많은 것들이 바뀌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는 대목이다.글로벌 경기 및 인플레이션 정상화는 대부분 선
오랫동안 근무했던 직장에서 퇴직 후 여러 일들에 도전해 봐도 안정적인 노후를 보장받을 수 있는 직업을 찾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은퇴 후 정년 없는 평생직업을 찾아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는 이가 있어 주목된다.주인공은 바로 삼성화재 동서울지역단 휘경지점 전명현 RC(Risk Consultant)다. 그가 찾은 인생 2막, 평생직장의 노하우에 대해 들어봤다.30여년간 근무했던 은행에서 퇴직 후 전명현 RC 역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그는 “은퇴 후 아내와 3년 정도 호프집을 운영했고, 건설현장의 형틀
“보험을 아끼자!” 올해 초까지 필자가 근무했던 모 생명보험회사 온라인보험 브랜드의 광고 카피였다. 소비자로부터 거둬들인 보험료와 지급한 보험금의 차이와 더불어, 보험료에 부가된 사업비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보험사에서 보험을 아끼고 줄이라고 말하는 것은 이상하게 들릴 지도 모르겠다.보험개발원에 따르면 2015년 기준 국내 민영보험 시장의 수입보험료 규모는 197조원으로 미국, 일본, 중국, 영국 등에 이어 세계 8위를 자랑한다. 그러나 질적인 측면을 들여다보면 아쉬움이 크다.짧게는 10년에서 길게는 80~100세까지를 염두하고 가
올해 유망 투자처 전망은 2017년은 국가별 투자 차별화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미국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트럼프 후보의 당선으로 수요촉진 정책이 실행될 경우 경기회복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미국은 탄탄한 개인소비를 중심으로 완만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자산가격 상승세도 소비 중심의 경제를 지지하는 모습을 띈다. 미국의 부동산 가격 상승은 가계 자산의 증가로 나타나면서 상황을 개선시키고 있다. 여기에 트럼프 효과에 대한 기대가 더해지며 미국의 2017년 성장률 전망치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