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 금융그룹을 다투는 KB금융그룹과 신한금융그룹이다. 적어도 생명보험사 인수합병을 통한 계열사간 경쟁에서는 신한금융이 앞서는 모양새다.올해 수익성에서는 신한라이프가 앞섰지만 성장세는 KB라이프가 우세했다. 투자금 대비 수익 창출은 신한라이프가 뛰어났다.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 3분기까지 신한라이프가 거둬들인 순이익(연결기준)은 4276억원으로 전년 동기(3704억원) 대비 15.4% 증가했다.같은 기간 KB라이프의 순이익은 2803억원으로 신한라이프보다 뒤졌지만 지난해(1086억원)보다 134% 증가하며 가시적인 성장세를 거뒀
내년 하반기부터 4세대 실손의료보험에 보험료 차등제가 시행된다. 비급여 이용금액이 많으면 보험료는 최대 300%까지 할증된다.28일 생명·손해보험협회가 발표한 ‘2024년 달라지는 보험 제도’에 따르면 내년 7월부터 4세대 실손보험 가입자간 보험료 부담의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비급여 의료이용량과 연계해 보험료를 차등 적용한다.직전 1년간 비급여 특약 지급보험금에 따라 보험료는 할인되거나 할증된다.구체적으로 비급여 이용이 없으면 보험료 할인이 적용되며 100만원 미만 이용 시 동결된다. 이어 △150만원 이상 150만원 미만
올해 4분기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 4개 종목 중 3개 종목이 공모가 이상의 주가를 형성하며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기업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는 종목은 에코프로머티였다.올해 11월 17일 상장한 에코프로머티는 전날 종가 기준 17만1600원을 기록하며 공모가(3만6200원) 대비 37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올해 10월 5일 상장한 두산로보틱스와 지난 22일에 상장한 DS단석도 같은 날 기준으로 각각 317.6%, 182%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올해 4분기 본격
카카오뱅크‧토스뱅크‧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이 2024~2026년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 목표를 ‘평잔 30% 이상’으로 설정했다.27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인터넷은행이 건전성을 관리하면서 안정적으로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을 지속할 수 있도록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 케이뱅크와 협의한 결과 이 같은 목표를 세웠다고 발표했다.당국과 인터넷은행은 현재 인터넷은행 3사의 전체 차주 중 중‧저신용자 비중이 50%이고, 고신용자보다 중‧저신용자의 대출액 규모가 작으며 대출의 건전성 관리 필요성 등을 고려할 때 목표 비중을 30% 수준보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서학개미 상장지수펀드(ETF)’가 신규 상장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ETF는 미국 등 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를 일컫는 ‘서학개미’가 가장 선호하는 25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다.KODEX 미국서학개미 ETF는 iSelect 서학개미 지수를 추종한다. 이 지수는 삼성자산운용이 NH투자증권과 협업해 개발한 지수로 미국 뉴욕거래소, 나스닥 거래소에 상장된 종목 중 한국예탁결제원 미국 주식 보관 금액 상위 25종목인 기업을 매월 선정한다. 보관 금액 기준으로 가중해 편입 비중을 정하는 ‘서학개미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27일(수) 오전, 전국체전과 소년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부산 지역 선수 및 지도자에 대한 포상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전달식에서 부산은행은 제104회 전국체전에서 부산에 금메달을 안긴 장대높이뛰기 윤예린(부산체고)선수를 비롯해 제52회 소년체전에서 활약한 부산 지역 청소년 육상선수들과 지도자들에게 상패와 포상금을 수여했다.또한 미래 육상 유망주 발굴과 격려를 위해 ‘육상 꿈나무 장학생’을 선발하고 격려금을 전달했다.부산은행은 1981년부터 부산육상연맹 회장사를 역임 중이며, 2007
KB국민은행은 무역 기반 이상 외환거래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를 위해 ‘KB-Safe Trade System(이하 KB-STS)’을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KB-STS는 물품 및 서비스 등의 무역거래 대금 결제 시 자금세탁 등 외환거래 이상 징후를 자동으로 탐지하는 전문 시스템이다. KB국민은행은 수출입 거래 관련 자동화된 내부통제 시스템을 갖추고 외환거래 모니터링 프로세스를 강화하고자 KB-STS를 개발했다.KB-STS는 해외 거래 상대방, 물품, 운송 정보 등 거래 정보를 통해 이상 징후를 파악해 KB국민은행에 제공한다. 신용장
연말 퇴직연금 만기 시기가 도래한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약정수익률이 비교적 높은 파생결합사채(ELB) 투자시 유의사항을 안내했다.금감원은 27일 “연말 퇴직연금 만기 시기 등이 도래하면서 약정수익률이 비교적 높은 파생결합사채 상품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증대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상품 특성과 투자위험을 정확히 이해하고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파생결합사채는 원리금이 일부 또는 전부 상환되지 않을 위험이 내재한다. 파생결합사채는 원리금 지급형 상품으로 분류되지만, 예금자보호대상이 아니고 투자금도 발행사(증권사)의 고유재산과 분리돼 있
DGB대구은행(은행장 황병우)은 지난 12월21일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의 조속한 실행을 위한 실무 업무에 착수하고, 오는 2024년 1분기 내 실질적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을 밝혔다.‘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은 은행 건전성을 해치지 않는 최대한의 범위에서 금리 부담의 일정수준을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을 수준으로 직접적으로 낮추고 체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은행권 전체가 참여하는 1.6조원 규모 개인사업자 이자 환급의 ‘공통 프로그램’과 각 은행별 취약계층 지원을 실시하는
금융위원회는 지난 5월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가 출시된 이후 약 7개월 만에 2조3000억원 규모의 대출이 이동했다고 27일 밝혔다.총 10만3462명이 대환대출 인프라를 이용했으며, 보다 낮은 금리로 갈아타면서 절감된 이자 부담은 490억원 수준이다.일평균 이용 금액은 164억8000만원이었으며 대출 금리는 평균 약 1.6%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대출금리를 낮춤으로써 금융소비자의 신용점수는 평균 35점이 상승했다. 제2금융권 차주의 이용 비율도 서비스 초기에 비해 높아졌다. 전체 대출 이동 중 제2금융권 차주 비중은 출
BNK경남은행은 친환경 소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환경부와 손잡고 ‘어디로든 그린카드’를 판매 중이라고 27일 밝혔다.어디로든 그린카드는 전기차ㆍ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 충전 시 현금전환이 가능한 에코머니 포인트를 최대 40%까지 적립해준다.또 ▲공유 모빌리티(누비자ㆍ쏘카ㆍ트루카 등) 이용 시 10% ▲대중교통(버스ㆍ지하철) 이용 시 10% ▲일반교통(고속버스) 이용 시 10% ▲커피전문점(스타벅스ㆍ폴바셋ㆍ이디야) 이용 시 10% ▲생활서비스(국내 가맹점) 이용 시 0.2% 에코머니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재생 플라스틱으로 만든
신한자산운용은 ‘SOL 미국30년 국채 커버드콜(합성) 상장지수펀드(ETF)가 신규 상장한다고 27일 밝혔다.이 ETF는 미국 장기채권을 커버드콜 전략으로 투자해 안정적으로 월배당을 수취할 수 있는 상품이다. 국내 투자자에게 TLTW로 잘 알려진 ‘iShares Treasury 20+ Year Treasury Bond Buywrite Strategy ETF’와 유사하게 운용된다.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면 기초자산이 하락할 경우 옵션 매도 프리미엄만큼 손실이 완충되고 기초자산 상승 시에는 수익률이 일정 수준으로 제한되는 특징이 있다.
은행들이 그 어느 때보다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에 전년대비 배 이상의 대손충당금을 쌓으며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2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은 올해 대손충당금 규모를 예년보다 대폭 늘릴 전망이다.이들은 이미 3분기 누적 기준 3조3242억원의 신용손실충당금을 전입한 상태다. 전년동기(1조5949억원) 보다 2배가 넘는 규모다. 농협은행이 1조1587억원으로 가장 많고 △KB국민은행 7076억원 △우리은행 5056억원 △신한은행 4818억원 △하나은행 4703억원 순이다.업계에선 은행
OK금융그룹은 전 계열사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2023년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이 캠페인은 혈액 수급난 해소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OK금융그룹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실시해 온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지난 4일부터 약 3주간 운영됐다.캠페인 기간 임직원들은 업무시간 중 OK금융그룹 본사(대한상공회의소)와 대전센터 등에 배치된 헌혈버스나 지역별 헌혈의집을 방문해 헌혈에 참여했다.OK금융그룹 관계자는 “10년 넘게 전개하고 있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이 임직원들에게 타인의 삶을 살리는 헌혈의 숭고한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올해 ‘데이터 가치플러스 보증’ 시범사업을 통해 데이터 보유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가치평가로 보증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평가사례 구축에 앞장서 왔다고 27일(수) 밝혔다.기보는 ‘데이터 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법’에 의해 2023년 3월 데이터 가치평가기관으로 최초 지정되어, 7월부터 ‘데이터 가치플러스 보증’ 상품을 출시하고 시범사업을 진행해왔다.‘데이터 가치플러스 보증’은 데이터 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의 경제적가치를 평가해 보증을 지원하는 보증상품이다.
2023년 기업공개(IPO)는 코스닥이 주도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기업(리츠·스펙 제외)은 총 85개로 이 중 77개의 회사가 코스닥시장을 통해 상장했다. 반면 유가증권시장 상장은 8곳에 불과했다. 올해 6월 이전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기업은 단 1개도 없었다.한때 컬리, CJ올리브영, SSG닷컴등 조 단위 대어급 기업이 시장 상장을 기획했으나 최근 몇년간 이어진 고금리와 투자시장 침체로 상장을 연기하거나 잠정 중단한 영향이 컸다.코스닥시장 상장 기업의 주가 강세도 이어졌다. 지난
DGB금융그룹(회장 김태오)은 26일 그룹임원인사위원회 및 이사회를 개최하고 2024년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김태오 회장은 임원인사 원칙으로 ▲핵심인재육성프로그램인 ‘HIPO’ 인재풀(Pool)에서 임원을 선임해 핵심인재 양성의 기업문화 정립 ▲학연·지연을 탈피하고 역량과 CDP(경력개발관리)에 기반한 객관적인 인사평가를 통해 우수 인재 선임 ▲미래 최고경영자로서 윤리성과 도덕성을 겸비하고 조직통합을 도모할 자질을 갖춘 사람 ▲후진양성 및 경영의 연속성을 담보할 수 있는 적정 규모의 임원 선임 ▲임원 세대교체를 통해 혁신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가 나란히 신임 회장을 선임하고 새롭게 출발한다. 양 협회장의 지향점은 다르지만 공통적인 키워드는 ‘상생’이었다.26일 이병래 신임 손보협회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손보협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약계층이 체감할 수 있는 상생방안을 마련해 경제 생태계에 회복탄력성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자”고 당부했다.이 협회장은 “고물가 및 저성장 기조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는 손보산업 전체의 흐름을 뒤바꿀 파도로 오고 있다”며 “이런 파도를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 성장과 발전의 동력으로 삼아 ‘새로운 바
한화자산운용은 노후를 대비하기 위한 포트폴리오로 상장리츠와 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 타겟데이트펀드(TDF) 등을 추천했다고 26일 밝혔다. 포트폴리오에는 한화리츠와 ARIRANG 고배당주, LIFEPLUS TDF 2035·2040·2045 등의 상품이 추천 대상에 올랐다.최근 순자산 11조원을 돌파한 TDF의 올해 1분기 기준 연금 자산은 10조1000억원으로 전체 TDF 순자산 중 92.3%에 이른다. 생애주기를 고려해 은퇴 시점에 맞게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비중을 조절해 준다는 점이 투자자의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F
우리금융캐피탈은 지난 22일 타타대우상용차와 전략적 전속금융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금번 제휴계약 체결식에는 정연기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이사와 김방신 타타대우상용차 사장, 김정우 타타대우상용차판매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우리금융캐피탈은 앞으로 5년간 타타대우상용차 판매에 필요한 금융을 지원하고 차량 구매자에게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한다.이와 함께 양사는 향후 공동브랜드 마케팅을 실시하고 신사업 협업을 추진하는 등 전략적 동반자 관계도 강화할 예정이다.정연기 대표는 “앞으로도 전속금융사로서 고객에게 최상의 금융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