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중소형 손해보험사들이 업계의 보험료 매출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보장성보험 비중 확대에 실패한 NH농협손보는 주요 종합손보사 중 유일하게 매출이 줄었다.16일 손보협회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KB손보(옛 LIG손보), 메리츠화재, 한화손보, 흥국화재, 롯데손보, MG손보, 농협손보 등 10개 종합손보사의 올 1~4월 원수보험료는 23조326억원으로 전년 동기 21조8968억원에 비해 5.19%(1조1358억원) 증가했다.이 기간 농협손보를 제외한 9개 손보사의
농민과 서민을 위한 금융사를 표방하는 NH농협생명이 생명보험사 중 유일하게 대출 고객들로부터 건당 수만원의 수수료를 받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생보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대출수수료를 공시한 11개 생보사 중 대출 관련 제증명서 발급 수수료를 받은 곳은 농협생명 1곳이었다.제증명서 발급 수수료는 부채증명서, 거래조회서, 연체유무확인서 등 대출 관련 증명서 발급 시 수취하는 수수료다.농협생명은 대출 관련 제증명서 발급 시 건당 최저 2000원에서 최고 3만원의 수수료를 받았다. 삼성생명, 한화생명
국내 생명보험업계 1위사인 삼성생명의 올 상반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그러나 2분기에는 영업이 악화되면서 영업이익은 30%, 순이익은 10% 이상 감소했다.13일 삼성생명이 공시한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 영업실적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순이익은 9064억원으로 전년 동기 9036억원에 비해 28억원(0.31%) 늘었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13조9083억원에서 14조1990억원으로 2907억원(2.0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9793억원에서 9416억원으로 377억원(
한화생명의 올 상반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0% 가까이 급증했다.13일 한화생명이 공시한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 영업실적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순이익은 4212억원으로 전년 동기 2237억원에 비해 1975억원(88.3%) 증가했다.이 기간 매출액은 7조2730억원에서 8조136억원으로 7406억원(10.18%), 영업이익은 2894억원에서 5232억원으로 2338억원(80.79%) 늘었다.올 2분기(4~6월) 순이익은 2528억원으로 전년 동기 1299억원에 비해 1229억원(9
손해보험협회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서울 수송동 협회 연수실에서 전국 초·중·고교 교사 40명이 참여하는 직무연수 프로그램 ‘풀어쓰는 생활·금융경제’를 진행한다.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와 공동 주최한 이번 연수는 각종 경제상식과 금융교육 콘텐츠, 청소년 진로교육 및 상담에 대한 강의로 구성됐다.특히 ‘재미있는 보험이야기’, ‘5종 금융게임으로 배우는 청소년 금융’, ‘진학을 위한 경제논술 지도법’ 등 청소년들의 이해를 돕는 다양한 금융교육 콘텐츠가 소개된다.제7대 금융감독원장을 역임한 김종창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장은 연수 첫 날 인
동양생명의 올 상반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0% 이상 급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12일 동양생명이 공시한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 영업실적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누적 순이익은 1315억원으로 전년 동기 760억원에 비해 555억원(73%) 증가했다.동양생명의 반기 순이익이 1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 1989년 4월 회사 창립 이후 가장 큰 규모다.동양생명은 지난해 1670억원의 순이익을 벌어들여 연간 최대치를 갈아치운데 이어 올 1분기(1~3월)
롯데손해보험이 올 상반기 80억여원의 순이익을 벌어들이며 1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10일 롯데손보가 공시한 잠정 영업실적에 따르면 순손익은 지난해 1~6월 49억원 손실에서 올해 동기 81억원 이익으로 전환했다.이 기간 매출액은 9838억원에서 1조709억원으로 871억원(8.8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0억원 손실에서 98억원 이익으로 돌아섰다상반기 손익 개선에는 전체 순이익의 60% 이상을 차지한 2분기 실적 상승세가 큰 영향을 미쳤다.롯데손보의 올 4~6월 순이익은 50억원으로 전년 동기 1
‘대리운전업자보험’ 개선…투명성 제고 및 보험료 인하 앞으로 대리운전기사가 자동차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사고를 냈을 경우 자동차 소유주(차주)의 보험으로 보상이 가능해 진다. 또 ‘대리운전업자보험’ 개선을 통해 대리운전기사가 보험료를 조회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할인·할증률 개선을 통해 보험료도 낮출 방침이다.금융감독원은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리운전 관련 보험서비스 개선방안’을 발표했다.◆‘운전자한정 특약’에 대리운전자 포함…‘대리운전자특약’ 사라지나금감원은 대리운전 이용자의 자
메리츠화재는 한국메세나협회와 공동 조직한 대학생 문화봉사 동아리 메리츠아츠봉사단이 지난 7~8일 경기 안성시 너리굴 문화마을에서 저시력 어린이 여름캠프 ‘자연과 함께 하는 오감만족 안전캠프’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6개 동아리로 구성된 메리츠아츠봉사단은 이틀간 저시력 어린이 42명과 1대 1로 짝을 이뤄 물놀이, 심폐소생술, 가죽공예, 핸드벨 연주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봉사단원들은 캠프 입소에 앞서 저시력 체험안경을 쓰고 어린이들의 불편함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메리츠화재 박한성 인사파트장은 “앞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한화생명 김연배(사진) 대표이사 부회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지난해 9월 공식 취임한 이래 1년만으로 이달 말까지만 근무할 예정이다.10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김연배 부회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한화그룹 측에 지속적으로 사의를 표명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차후 한화그룹 인재경영원 상근고문으로 자리를 옮길 계획이다.그동안 김연배 부회장과 차남규 사장이 각자대표를 맡아왔던 만큼 김 부회장이 자리에서 물러나면 차남규 사장 단독체제로 전환될 방침이다.한화생명 관계자는 “고령과 건강상의 이유로 취임 때부터 1년 정도
KB손해보험은 지난 8~9일 1사1촌 자매결연 마을인 전북 장수군 구신마을에서 임직원과 가족이 참여하는 ‘KB 희망나눔 농촌체험캠프’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임직원과 가족 50여명은 이 기간 마을 주민들을 도와 주작물인 고추를 땄다. 마을 농가에서는 최근 고추 수확철을 맞아 일손 부족에 시달려왔다.캠프 참가자들은 또 물고기 잡기, 풍등 날리기, 두부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에 참여했다.KB손보 김태식 홍보본부장은 “단순히 결연을 맺고 금전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넘어 직접 찾아가 일손을 돕고 함께 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더 의미 있다”
BNP파리바카디프생명(대표 쟝 크리스토프 다베스)은 신한은행을 통해 월지급식 ELS(주가지수연계증권)에 투자하여 은퇴 이후에도 매월 여유자금을 준비할 수 있는 ‘무배당 ELS인컴 변액보험’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이 상품은 ‘현금흐름’과 ‘수익성’을 모두 고려한 새로운 형태의 은퇴 솔루션을 제공한다. ELS에 투자하는 이 상품은 월 수익 지급을 통해 연금처럼 매월 여유자금을 준비할 수 있어 은퇴 후 ‘현금흐름’을 기대할 수 있고, 특히 최근 쿠폰 수익률이 연 5~6%인 ELS에 투자해 예금 또는 즉시연금보다 높은 수준의 수익을
삼성생명은 올해 70주년을 기념해 광복절에 탄생하는 모든 신생아들에게 무상으로 어린이보험을 들어준다고 7일 밝혔다. 삼성생명이 8월15일부터 한 달간 제공하는 '삼성 815신나라보험'은 광복 70주년을 맞는 올해 8월15일에 태어나는 모든 신생아들에 대해 출생후 3년 동안의 재해장해 보장과 각종 수술, 입원비를 지급하고, 매년 출생 기념자금도 지원한다.재해로 인한 장해시 장해율에 따라 최대 5000만원을 보장하고, 각종 수술시는 수술종류에 따라 1회당 10만원에서 최대300만원을 보장한다.각종 질병·재해 등으로 입원할 경우 입원 1
교보생명은 창립 57주년을 맞아 창립이념인 ‘국민교육진흥’을 실천하고 이웃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 위해 8월 한달 간 전 임직원이 자원봉사에 나선다고 밝혔다.교보생명은 임직원과 재무설계사로 구성된 140여개 봉사팀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의 결연을 통해 초등학생 경제교육, 학습지도, 문화체험 등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계획이다.창립기념일인 7일에는 교보생명 신창재 회장과 임원들이 ‘꿈꾸는 책 나눔’ 자원봉사를 하며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물했다.독서시간이 부족한 아이들이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통해 바람
지난 6월 말 KB손해보험(옛 LIG손해보험) 출범 이후 처음으로 ‘KB’ 이름을 단 고객패널단이 활동에 들어갔다.KB손보는 지난 3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고객패널단 ‘KB 희망서포터즈’ 6기 발대식을 개최했다.지난 2012년부터 운영돼 온 고객패널단은 KB손보의 KB금융지주 계열사 편입에 따라 기존 ‘LIG 희망서포터즈’에서 이름을 바꿨다.고객패널 9명은 앞으로 4개월간 소비자의 시각에서 서비스를 살펴보고, 개선 방안을 제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특히 6기부터는 활동 범위를 확대해 다이렉트보험 가입 절차를 점검하고, 매직카 서비스
현대해상은 유병자와 고령자 등 보험 취약계층도 간편한 심사 절차만 거치면 가입할 수 있는 ‘모두에게 간편한 건강보험’을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출시했다.이 상품은 50세부터 75세까지 △5년 내 암 진단 또는 치료 여부 △2년 내 입원 또는 수술 여부 △3개월 내 의사의 입원, 수술 검사 소견 여부 등 3가지 제한 요건 해당하지 않으면 서류 제출이나 건강 진단 없이 가입 가능하다. 가입 절차가 간편할 뿐 아니라 개인의 의료정보를 공개하지 않고도 가입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특히 국내 최초로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등 3대 질병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고객으로부터 제기 당한 소송 규모가 해마다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올 들어 상위 4개사의 소송 금액이 7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전체 소송 금액은 1위사 삼성화재가 가장 많았지만, 소송 1건당 평균 금액은 KB손보(옛 LIG손보)가 최고치를 기록했다.2일 각 보험사가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KB손보 등 국내 상위 4개 손보사의 올 3월 말 기준 피소금액은 7380억원으로 전년 동월 말 6673억원에 비해 707억원(10.59%) 증가했다.최근
올 들어 2000억원 이상의 수입보험료를 거둬들인 생명보험사 8곳 중 절반 이상의 방카슈랑스 수입보험료 비중이 7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은행이나 증권사 창구를 통해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방카슈랑스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은행을 잡지 않고서는 좋은 실적을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2일 생보협회에 따르면 올 1~5월 누적 수입보험료(초회)가 2000억원 이상인 생보사는 NH농협생명(1조7060억원), 삼성생명(1조3417억원), 한화생명(5248억원), 흥국생명(2798억원), 교보생명(2594억원), 알리안츠
의견 및 건의사항 청취해 업무 개선 삼성생명이 현장중심 경영체계 구축을 위해 본사와 현장 간 거리감을 없애고 소통을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에 나섰다.삼성생명은 이달부터 본사 파트와 현장 지역단을 일대일로 매칭하고, 매칭된 파트 주관 하에 지역단을 지원하는 ‘본사 1파트 - 현장 1지역단 자매결연제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본사 전 파트가 98개 영업 지역단과 손을 잡고 적극적인 소통에 나설 방침이다.현장과 소통하는 방법은 방문을 통한 대면활동과 비대면 활
표준약관 개정 통해 렌트비문제 3분기 개선 이르면 내년 3월 ‘추정수리비(미수선수리비) 전산 이력 시스템’이 도입된다. 또 표준약관 상 동종원칙에 따라 수리비보다 과도하게 지급되던 외산차 렌트비(대차료) 문제도 약관개정을 통해 올해 안에 개선될 방침이다.이는 현재 자동차보험 손해율 주범으로 여겨지는 외산차의 미수선수리비와 대차료 문제에 따른 보험금누수 및 보험사기를 방지하기 위함이다.금융위원회는 최근 박병석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주최로 열린 ‘외제차 자동차보험 제도개선 관련 정책토론회’에서 이 같이 밝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