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자본 30~40% 이상 투자해 기존 한국형 헤지펀드와 차별8월 출범후 연수익률 15% 기대, 국내연기금 해외유출 막는다 “기존 한국형 헤지펀드나 뮤추얼펀드와는 차별화된 헤지펀드다운 헤지펀드를 만들겠다.”NH투자증권 헤지펀드본부를 이끄는 이동훈 본부장은 증권사 기반의 국내 최초 헤지펀드 운용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이같이 말했다.지난해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증권사도 헤지펀드(전문투자형 사모펀드)를 운용할 수 있게 되면서 NH투자증권은 가장 먼저 시장에 뛰어들었다.지난 12월 헤지펀드추진본부를 신
흔히 정부지원금이라고 하면 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과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재단과 같은 보증기관, 중소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공공기관을 주로 떠올린다.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 등의 R&D자금까지 떠올린다면 정부지원금에 대해 많이 알고 있는 편일 것이다. 하지만 이들 정부지원금은 중앙정부에서 세금을 재원으로 전국에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므로 개별 중소기업은 상당한 경쟁을 뚫어야 받을 수 있다.그렇다면 지방세를 재원으로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은 없을까? 중앙정부와 마찬가지로 지방자치단
사업 시작 6개월 만에 35만좌 유치 성공지점·군부대 매칭 전략으로 60만좌 도전 지난해 6월 은행권 기관영업 분야에서 깜짝 놀랄만한 이벤트가 벌어졌다. 지난 10년 동안 국방부의 나라사랑카드 발급 사업을 도맡아 왔던 신한은행이 사업자 선정에서 탈락한 것이다. 국방부는 향후 10년 동안 나라사랑카드 발급을 책임질 사업자로 국민은행과 기업은행을 선정하고 관련 혜택을 더욱 확대한다고 밝혔다. 국민은행과 기업은행이 사업자 선정 이후 나라사랑카드 발급 사업을 공식적으로 시작한 지 6개월여가 지난 현재. 국민은행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면서 80대 노인부터 유명 연예인에 이르기까지 그 피해에 고스란히 노출되고 있다. 이처럼 갈수록 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 사기로부터 고객의 소중한 예금을 지켜낸 행원 삼인방이 있어 화제다.모아저축은행 본점의 김미은, 이수미, 임보라 주임은 정기예금을 중도 해지하고 현금 인출하려는 고객의 행동을 수상히 여기고 즉각 112에 신고하는 기지를 발휘, 세 차례나 고객의 재산 피해를 막아내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관련 범죄 건수는 2013년 4765건에서
도로의 형태를 띠고 빈번하게 차량 통행이 발생하고 있으나, 법적으로 도로가 아닌 곳이 있다. 아파트 단지 내 도로, 대학 구내 도로, 주차장 등이 대표적이다.최근 도시 인구 증가로 주거 형태가 아파트 중심의 고밀도 개발이 이뤄지고, 건축시설이 대형화되고 있다. 실제 도로 외 구역의 대표적인 지역인 아파트의 경우 2005년 700만호에서 현재 1200만호에 이르렀고, 차량 증가에 따라 주차장의 면적도 나날이 증가하는 추세다. 앞으로도 도로 외 구역은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안전관리 부재에 따른 많은 문제점이 발생할 것으로
최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1.25%로 인하했다. 지난해 6월 이후 12개월 만의 인하조치다. 바야흐로 저금리시대의 장기화가 지속되고 있다. 이런 경제상황은 많은 투자자들이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을 갖게되는 원인 중 하나다. 수익형 부동산은 은행의 금리보다 높은 고정 수입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지식산업센터’도 수익형 부동산 중 하나다. 지식산업센터는 주로 정보기술(IT) 분야 벤처기업과 연구소에 상가 같은 지원시설을 함께 갖춘 도시형 업무공간이다. 3층 이상 건물 안에 제조업이나 지식산업, 정보통신산업 등의 사업
다음달부터 시행되는 대부업 개정안에 따라 국내 P2P대출업체들이 울며 겨자먹기로 대부협회 등록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안도의 한숨을 쉬는 회사가 있다. 피플펀드는 P2P신용대출 전문업체지만 시중은행을 통해 P2P대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부업이 아닌 통신판매업에 등록했다. 대부업에 등록되지 않은 피플펀드는 의욕적으로 시작한 사업을 개시하지도 못한 채 지난 1년간 금융당국의 승인이 떨어지기만 기다려야 했다. 그리고 지난 1일 전북은행을 통해 피플펀드의 P2P대출서비스가 처음 시작됐다. 제도권 금융 내에서 P2P금융을 취급하게 된 국
국내 최고 능률의 보험설계사 조직을 갖춘 손해보험업계 2위사 현대해상의 실적 상승세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현대해상의 개별 기준 올 1~4월 누적 매출액은 4조996억원으로 전년 동기 3조9367억원에 비해 1629억원(4.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97억원에서 1721억원으로 424억원(32.7%), 순이익은 886억원에서 1250억원으로 364억원(41%) 늘었다.지난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조2247억원(9.2%), 480억원(14.2%) 증
지난 4월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2016년 1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공과금을 제외한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150조66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45조900억원 대비 9.0% 상승했다. 올해가 윤년인 점을 고려해 1일 평균 승인액으로 비교하면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은 7.6%로 소폭 감소하나 승인금액이 증가 추세임에는 변함이 없다.카드승인금액은 증가하고 있으나 이익은 감소 예상올해 신용카드사 수익은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지하다시피 카드사는 수익의 약 50%를 가맹점 수수료에 의존하고 있는데, 이 가맹점
독거노인, 청소년, 중기 근로자 등 여러 계층에4~5년 이상 꾸준한 지원으로 자립의 길 열어줘 고객들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기 위해 은행들은 오늘도 사회 각지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중에서도 기업은행은 자사의 핵심가치인 ‘고객의 행복’ 실현을 위해 적극적인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다. 사회 곳곳에 다양한 지원의 손길을 뻗침으로서 고객에게 신뢰를 쌓고 존경받는 한국 대표금융회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다. 기업은행 나눔행복부 이현수 팀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Q.
젊은 패기 못지않은 열정으로 도전을 멈추지 않는 5명의 고령 RC가 있어 주목된다.5명 모두 70대의 적지 않은 나이지만 열정과 도전의지 만큼은 누구보다 자신하는 그들에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해 보인다.보험을 판매하는데 그치지 않고 오랜 시간 고객의 옆에서 동반자 역할을 해오고 있는 5명 RC의 이야기를 들어봤다.경력도 일을 시작한 계기도 다르지만 5명 모두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오랜 기간 RC를 하는 것이 목표다.15년간 생명보험사에서 일한 경험을 살려 2004년 59세의 나이에 삼성화재 RC를 시
다가올 핀테크 시대를 앞두고 기존의 금융권은 위기감에 쌓여 있다. 핀테크는 기존 중앙집중식 금융 환경을 컴퓨터 간 수평적 연결이 가능한 ‘P2P금융’의 형태로 바꾸며 당사자끼리 저비용 직거래를 가능하게 했다.기존 은행과 금융시스템 대부분은 중앙집중식으로 이 방식의 치명적인 단점은 제3자의 시스템 오류로 전체 네트워크가 마비될 수 있다는 점이다. 또 거래 기록 등 중요 정보가 특정 기관에 집중돼 있어 해킹 등 적대적 공격의 표적이 된다. 과도한 보안 및 유지비용 증가와 전체 시스템 처리 속도나 범위가 공인된 제3자의 역량에 의해 결정
KEB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국내통용 외화위폐 90% 적발 ‘위폐 청정국가’ 한국에서도 최근 몇 년 새 위조지폐 적발량이 급증하고 있다.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내에서 적발된 달러·위안화 등 외화위폐 규모는 지난 2013년 773건(5만3800달러)에서 2014년 998건(10만9700달러), 2015년 1732건(26만2813달러)으로 껑충 뛰었다. 하지만 이는 공식적인 집계일뿐 실제 유통되는 위폐 규모는 훨씬 클 것으로 추정된다.위조지폐의 유통은 국가경제의 혼란을 가져온다는 점에서 철저한 관리가 시급하다. 이
정부는 전체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의 55%를 차지하는 생활도로의 환경 개선을 위해 매년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어린이집, 초등학교, 노인정 등 교통약자 보호구역과 주택가 이면도로를 중심으로 속도저감시설 중 하나인 과속방지턱 설치를 확대해 왔다.과속방지턱은 차량이 일정 속도 이상으로 운행하지 못하도록 해 사고를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순기능이 있다. 하지만 설계 및 시공단계에서 설치 기준에 맞지 않거나 형상 변형, 파손 등 유지관리가 부실해 운전자는 물론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역기능을 초래하는 사례가 자주 발
리스크(risk)에 관한 개념은 사람들마다 다양하다. 나는 리스크란 ‘위험과 위기의 합’이라고 보고 있다. 이 때의 위험(危險)은 정태적인 리스크이고, 위기(危機)는 동태적인 리스크이다.위험은 상시적이고 시스템적인 관리가 필요한 반면 위기는 긴박하고 적시적인 리스크 관리를 필요로 한다.위험관리는 손해 발생 빈도와 피해 규모에 따라서 위험의 보유, 위험 예방, 위험 전가, 위험 회피라는 비교적 간단한 선택지가 있다.위기관리는 리스크의 사이클에 따라서 정확한 판단력과 적시성이 너무나 중요하다.리스크는 일반적으로 위태(危殆, hazard
“대한민국이 롱테일 경제로 가기 위해서는 제테크가 아닌 핀테크로 가야 한다”정보가 넘쳐나는 세상이다. 하지만 정작 우리에게 실질적인 부를 가져다 주는 정보는 꽁꽁 숨겨져 있다. 블록체인, 로보어드바이저, P2P금융 등 핀테크가 여는 세상은 이 정보를 소수의 기득권층이 아닌 다수의 사용자가 나눠가진다는 본질에서 출발한다.한국핀테크연합회 홍준영 부회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상위 20%의 소수가 아닌 하위 80%의 다수에 가치를 두는 롱테일 경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핀테크’가 중심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제테크는 불확실성을 가중시키지만
보험사의 연중 최대 행사인 연도대상 시상식 뒤에는 축제 분위기에 가려진 보험왕의 땀과 눈물이 있다.차에서 쪽잠을 자고 붕어빵으로 허기를 달래가며, 웃음치료사 수업으로 소심한 성격을 바꿔가며 왕관을 쓴 그들에게는 저마다 독특한 사연이 있다.KB손해보험 ‘2016 골드멤버 시상식’에서 대리점부문, 설계사부문 매출대상을 각각 수상한 대구서부지역단 대구중앙지점 최명순(44)씨와 창원지역단 창원상남지점 김호련(49)씨의 얘기다. ◆절실함이란 이름의 유산보험영업 20년 경력의 최명순씨는 2006년 매출장려상 수상
보험시장 포화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보험상품 자체의 경쟁력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때문에 보험사들은 상품개발 능력을 핵심 경쟁력으로 강조하며 이에 필요한 인재 개발에 고심하고 있다.이 같은 상황에서 삼성화재에 한 가지 낭보가 전해졌다.현재 자동차상품파트에서 계리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재근 선임이 어렵다는 미국보험(준)계리사 자격에 합격했다는 소식이다.대학시절 친구의 추천으로 보험계리사라는 직업을 우연히 알게 됐다는 그는 계리사가 자신의 적성이나 전공에 꼭 맞는다는 생각이 들어 계리사의 길로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 봄이다. 4월이면 매년 돌아오는 기념일이 있다. 푸른 새싹과 예쁜 꽃망울이 터지는 봄처럼 장애인의 재활 의지를 부각시킬 수 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제정된 장애인의 날이다.몇 년 전 한 방송에 출연해 더욱 유명해진 닉 부이치치. 그는 양팔과 양다리가 없는 대신 단 하나의 발과 두개의 발가락만으로 비장애인과 함께 무엇이든 해내고 있다. 축구, 수영, 다이빙, 컴퓨터는 물론, 세계적인 희망 강연자인 동시에 평범한 가정의 가장이며 아빠이기도 하다. 이처럼 장애는 누구에게나 올 수 있으며, 차별의 대상이 되면 안 된다
1960년대 중반 프랑스 남부 아를 지방에 살았던 잔느 칼망은 변호사에게 살던 아파트를 팔기로 했다. 매매조건이 조금 특별했다. 변호사는 잔느 칼망이 살아 있는 동안 매달 2500프랑을 지불하고 대신 그녀가 죽은 다음 소유권을 넘겨 받기로 했다. 당시 잔느 칼망 할머니의 나이는 90세였고 변호사는 47세였다. 계약조건은 두 사람 모두에게 만족스러웠다.별다른 소득이 없는 할머니 입장에서는 죽는 순간까지 매달 일정한 현금을 확보할 수 있어 좋고 변호사는 크게 목돈 들이지 않고 싼 값에 집주인이 될 수 있어 보였기 때문이다. 변호사에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