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 여파로 금융산업이 성장정체기에 접어들었다. 현재 금융지주 수장은 ‘핸디캡 1번 홀’을 마주한 골퍼와 같다. 주어진 상황에서 어떤 스윙 전략을 펼치느냐에 따라 경기 효율을 높여 1타라도 줄일 수도, 위기를 기회로 뒤집을 수도 있다. 금융수장들에 닥친 난제를 어떤 공략법을 구사해나갈지 해설위원의 시선으로 따라가 본다. 신중한 M&A 임팩트그린이 물에 둘러싸인 아일랜드홀은 골퍼들이 경계하는 코스 중 하나다. 조금만 빗맞아도 공이 해저드에 빠져 벌타 받기 일쑤다.현 4대 금융지주 가운데 유일한 외부·관료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이 생명보험사에 절판 마케팅과 과당경쟁을 지양할 것을 당부했다.또 김 회장은 생보사의 본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3보험(건강보장보험) 경쟁력 확보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19일 김 회장은 서울 종로구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생보협회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단기납 종신보험 등 일부 상품의 판매 과당경쟁과 절판 마케팅이 불거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회장은 “민원 발생 우려가 큰 만큼 업계는 과당경쟁을 자제하고 건전한 모집질서와 소비자 보호가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은행권이 국내 스타트업, 중소·벤처기업의 사업확장에 기여할 펀드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경제불황기 모험자본 시장의 유동성을 확대하겠다는 취지인데, 적시 여부를 두고 잡음이 흘러나온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NH농협·신한·우리·하나 등 5대 은행이 중견기업 지원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총 5조 규모 중견기업전용펀드 사업이 연내 투자를 개시한다.은행별로 낸 출자금을 모아 모(母) 펀드를 조성하고, 이후 출자금액 이상(50%)의 민간자금을 매칭해 자(子) 펀드를 조성하는 방식이다.일단 5대 은행이 각 500억원을 출자해 1차 모
지난달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조달 감소세가 계속되며 기업의 주식발행 규모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채 발행은 전월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1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2월 중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발행 금액은 2428억원을 기록해 전월 대비 349억원(12.6%) 감소했다. 주식의 경우 에이피알 상장 등으로 기업공개(IPO) 시장이 호조를 보였지만 유상증자에서 전월 보다 400억원 넘게 발행 규모가 줄며 저조한 실적을 나타냈다. 지난달 유상증자 실적은 509억원 규모에 머물렀다. 같은 기간 회사채의
KB증권은 오는 20일 ‘KB KIS CD 금리투자 상장지수증권(ETN)’을 신규 상장한다고 19일 밝혔다. ‘KB KIS CD 금리투자 ETN’은 양도성예금증서(CD) 3개월물의 투자 성과를 추종하는 금리형 상품이다.지난 2021년 이후 전 세계적으로 시작된 금리 인상 기조에 힘입어 국내 대표적인 단기금리 지표인 CD 수익률은 꾸준히 상승하는 흐름을 이어왔다. KB증권은 향후 급격한 금리 인하 카드가 나오기 어려운 상황에서 여전히 단기 금리물은 투자자에게 매력적일 것으로 판단했다.KIS자산평가에서 산출하는 ‘KIS CD 금리투자
BC카드는 모바일 여권 플랫폼 기업 로드시스템과 함께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에 특화된 ‘트립패스 카드’ 및 ‘트립패스 QR결제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트립패스 카드는 로드시스템이 제공하는 외국인 관광객 대상의 관광·금융 플랫폼 ‘트립패스(Trip.PASS)’ 앱에서 충전한 잔액 한도 내 이용 가능한 카드다. BC카드의 343만 모든 가맹점과 대중교통에서 이용 가능하다. 트립패스 카드 구매 외국인은 본국에서 발급받은 카드로 별도 수수료 없이 잔액을 충전할 수 있다. 결제금액의 1% 페이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BNK경남은행은 경상남도자립지원전담기관(창원시 의창구 사림동 소재)과 공동으로 ‘독서 자조모임 금융교육’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독서 자조모임 금융교육은 ‘책 읽으면서 부자 되기’라는 주제로 자립준비청년과 보호종료아동들이 경제서적 독서 및 금융교육을 통해 금융지식을 함양하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다.BNK경남은행은 경상남도자립지원전담기관과 ‘독서 자조모임 금융교육 발족식’을 갖고 오는 8월까지 자립준비청년을 2팀으로 나눠 각각 6회씩 금융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특히 금융소비자보호부 이영동 팀장이 자립준비청
KB국민은행이 오는 4월 21일까지 환전고객을 위한 ‘설레는 봄! 환율우대 100% 받고 여행 떠나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벤트 대상은 KB스타뱅킹에서 인천공항에서 받기, 지점에서 받기, 외화머니박스에 입금하기 중 한 가지 방법으로 환전을 신청한 개인 고객이다. USD·JPY·EUR 중 1개 통화를 일정 금액 구간 내에서 환전할 경우 별도 응모 또는 조건 없이 자동으로 환율우대 100%가 적용된다.통화별 이벤트 적용 금액 구간은 USD 10~1000달러. JPY 1000~10만엔, EUR 10~1000유로이다. 고객
신한은행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고객 특성을 분석하고 각 고객에게 필요한 맞춤형 상품을 제안하는 노코드 AI 플랫폼 ‘AI Studio’을 전 영업점에 확대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AI Studio’는 특정 상품, 서비스 등을 필요로 하는 고객들을 예측하거나 고객 행동을 분석하고 직원이 이에 기반해 효율적 의사결정 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AI·코딩 관련 지식이 없는 직원들도 손쉽게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도록 개발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예를 들어 개인형 IRP 상품을 필요로 하는 고객을 예측하고 싶은 경우 ‘개인
교보생명은 여성가족부와 금융감독원과 함께 ‘청소년 금융활동 역량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금번 MOU는 민관이 함께 협업해 청소년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금융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MOU에 따라 유관기관은 청소년활동시설, 청소년복지시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 여성가족부 소관 청소년시설 이용 청소년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한다.교보생명은 NH농협은행과 KB국민카드와 함께 금융교육기관으로 참여해 금융교육 프로그램 마련과 현장 교육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교보생명 관계자는 “‘국민교육진흥’이라는
지난해 전체 자산운용사 당기순이익의 과반이 자본총계 2000억원을 넘는 상위 10개사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자산운용사 10곳의 당기순이익은 837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462개 자산운용사 당기순이익(1조5543억원)의 53%에 해당하는 규모다.1위는 3조3160억원의 자본총계 규모를 나타낸 미래에셋자산운용이다. 몸집이 큰 만큼 영업이익에서도 존재감을 과시했다.지난해 미래에셋운용은 417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체 운용사 당기순이익 2위인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889억원)의 5배
해약환급금준비금(이하 해약준비금) 적립 후 이익이 보험사의 주주환원에 고려 대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지난 18일 배포된 DB투자증권 이병건 리서치센터장의 ‘당장의 보험사 배당/자사주 여력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해약준비금 적립 후 이익 대비 배당 비율은 삼성화재가 118%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별도기준 1조75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1조1800억원의 해약준비금을 새로 쌓았고, 680억원을 배당했다.이에 배당가능이익 차감항목인 해약준비금과 배당액을 더한 금액이 당기순이익을 18% 웃돈다는 의미다. 이외 메리츠화재
토스뱅크 ‘안심보상제’가 지난 2년간 총 23억원 상당의 피해 회복을 도운 것으로 집계됐다.안심보상제는 보이스피싱, 부정송금 등 금융사기 피해를 돕는 제도로, 국내 은행 가운데 토스뱅크가 처음으로 도입한 대고객 보상 정책이다.금융사기로 자신의 토스뱅크 계좌에서 타행으로 송금되는 등의 금전적 피해를 입거나 국내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거래하다 사기 피해를 당한 경우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피해 발생 15일 이내에 토스뱅크 고객센터로 접수하면 이후 수사기관 신고 증빙 등의 절차를 거쳐 보상금을 받게 된다.19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신탁 및 랩어카운트(이하 랩) 계약을 체결하는 금융투자업자는 리스크관리 기준을 의무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금융위는 자산운용 관련 제도개선 방안에 대한 후속 조치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 및 ‘금융투자업 규정’ 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 규정변경예고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금융감독원은 신탁·랩 업무실태에 대한 검사 결과 지난 2022년 자금시장 경색 당시 고객이 신탁·랩 투자금에 대한 환매 요청이 발생하자 만기 미스매치 운용을 한 증권사들이 연계 및 교체 거래를 통해 환매대
올 한 해를 이끌어나갈 대표 카드는 무엇일까.카드사마다 여행 특화, 고객이 선택하는 맞춤형 혜택, 프리미엄, 플랫폼 강화를 위해 적립 폭을 키우는 등으로 주력 상품이 나뉜다. 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는 고객이 직접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카드 라인업을 추천했다. KB국민카드는 ‘KB국민 위시(WE:SH) 카드’ 총 4개로 구성돼 있다. 마이(My) 위시, 아워(Our) 위시, 위시 투게더(Together) 카드는 각각 나, 2인 이상, 모임으로 특화된 상품이다. 위시 올(All) 카드는 모두를 위한 혜택이 담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 여파로 금융산업이 성장정체기에 접어들었다. 현재 금융지주 수장은 ‘핸디캡 1번 홀’을 마주한 골퍼와 같다. 주어진 상황에서 어떤 스윙 전략을 펼치느냐에 따라 경기 효율을 높여 1타라도 줄일 수도, 위기를 기회로 뒤집을 수도 있다. 금융수장들에 닥친 난제를 어떤 공략법을 구사해나갈지 해설위원의 시선으로 따라가 본다. 슈퍼SOL 원온 승부수“시장, 기술, 금융소비자 트렌드가 분초 단위로 급격히 변하고 있다. 기존 성공 방식만 고집한다면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 근본적인 혁신과 도전에 나설 때”진옥동
DGB대구은행(은행장 황병우)은 차량형 이동식 점포 ‘DGB이동점포(무빙뱅크)’ 3호 차량을 선보이고, 2024년 금융 사각지대를 찾는 밀착경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DGB이동점포 3호 차량은 25인승 리무진 버스를 개조한 차량형 이동식 점포로 홍보용 LED, 에어바운스 등 각종 홍보 설비 보유 및 금융단말기와 자동화기기(ATM)가 탑재되어 있다.15일(금) 수성동 본점에서 진행된 차량 제막식에서 선보인 무빙뱅크 3호는 이동점포 차량 최초 루프탑 LED를 설치, 홍보활동을 더욱 강화하는 등 앞으로의 다양한 활동이 기대된다.DGB대구은
SBI저축은행이 최근 영업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SBI저축은행이 여신과 기업고객 확보에 나선다. 수익성 악화로 리스크 관리에 전념하고 있는 저축은행업계 기조와는 상반된다. SBI저축은행은 최근 기존 삼성과 여의도지점을 확장해 강남과 여의도 금융센터로 재오픈했다. 이는 개인 중심 영업에 그치지 않고, 국내 대표 업무 지구인 강남과 여의도서 기업 영업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여의도 금융센터에서는 증권·자산운용사 등과 함께 프로젝트나 커뮤니케이션 등을 진행하며 새로운
전국퇴직금융인협회가 우리나라 국민의 경제이해력 점수가 낙제점 수준에 머물고 있음을 지적하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18일 전국퇴직금융인협회 부설 금융시장연구원은 금융브리핑 제4호를 발표하고 취약한 우리나라의 경제·금융교육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한 퇴직금융·경제인 등의 전문가 투입 필요성을 주장했다.한국개발연구원(KDI)이 기획재정부 의뢰로 지난해 9월부터 11월, 18세 이상 국민 3000명을 대상으로 ‘2023 전국민 경제이해력’ 정도를 평가한 결과, 우리 국민의 경제이해력 점수는 58.7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1년 직
DGB금융그룹(회장 김태오)은 지난 16일 DGB금융체험파크(대구상공회의소 1층)에서 제9기 DGB금융교육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임직원 30명으로 구성된 DGB금융교육봉사단은 금융감독원의 ‘1사1교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청소년 금융교육뿐만 아니라 특수학급 재학생을 위한 금융교육사업인 ‘별별금융교육’, 어르신들의 금융자립을 위한 ‘9988금융교실’, 지역 내 이주여성 금융교육을 위한 ‘가나다 금융교실’, 지역 내 저신용 고채무자 대상의 ‘IM신용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맞춤형 금융교육에 나서게 된다.그룹 핵심 사회공헌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