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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 수령액 낮고 보험환급율도 역대 최고치보유액 1000조원 넘었지만 ‘노후 보장 힘들어’국내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보유한 금융자산 중 보험 및 연금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국은행 자금순환동향 자료에 의하면 가계의 금융자산 중 현금, 예금, 주식, 출자지분의 비중은 점차 감소하는 반면 보험과 연금의 비중은 계속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09~2013년 말까지 가계의 현금통화 및 예금의 보유 비중은 45% 이상을 유지해 왔다. 하지만 2014년 이후 현금의 보유 비중이 축소하며 올해 2분기 말에는 보유 비
2016.12.0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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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범위한 사각지대로 그 효과가 제한적인 국민연금제도가 소득대체율을 높이는 편향적인 관점에서 벗어나 사각지대 축소에 초점을 맞춰 수정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 가구의 소득데이터가 제공된 지난 2006년부터 지금까지 소득구성 변화를 분석해보면 다른 어떤 소득원이나 정부 정책수단보다 국민연금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윤희숙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이미 국민연금 수급권을 확보한 사람의 소득대체율을 높이는 것보다 사각지대를 줄이고 가입기간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노후소득보장과 노인빈곤 완화수단으로 국민연금 소득대
2016.11.2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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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이 되어 막 은퇴한 사람들 중 상당수가 그동안 모은 자산에서 매월 얼마씩 인출해야 하는지궁금해 한다. 인출 금액에 대한 고민은 우리나라 은퇴자들만 해당하는 얘기는 아니다. 미국에서도 은퇴자들이 금융전문가에게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 바로 ‘얼마나 써야 하나(How much can I spend?)’이다. ◆ 은퇴 5년 늦추기 Vs 수익률 높이기 은퇴자산이 1억원이 있다고 가정할 때 매월 얼마씩 쓰는 게 최선인지는 개인마다, 상황에 따라 다를 것이다. 하지만 은퇴시점에 우리나라의 평균적인 부부가 인출할 수 있는 생활비를 알 수 있다
2016.11.1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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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개별 근로자가 확정기여형 퇴직연금의 운용방법을 손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금융회사가 대표 상품을 마련해 가입자에게 제안하는 대표상품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대표상품제도가 정착되면 향후 원리금 보장형 중심의 자산운용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디폴트옵션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대표상품제도가 가입자의 선택을 전제로 한다면 디폴트옵션(디폴트투자)제도는 가입자가 별도로 상품 가입을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연금자산을 운용해준다는 차이점이 있다. 보험연구원은 “디폴트옵션제도는 투자상품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한 근로자가 주 대상이기
2016.11.1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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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지난해 4월 100여년간 지속돼 온 퇴직연금 적립금의 연금화 수령의무를 폐지한 후 일시금으로 수령하는 비율이 대폭 증가했다. 2015년 4월 이전까지는 55세 이후 퇴직연금 적립금의 25%까지만 일시금으로 수령할 수 있고 나머지 75%는 연금 형태로 수령해야 했으며 나머지 적립금을 일시금으로 수령할 경우에는 최대 55%의 세율로 중과세 해왔다. 하지만 영국 정부는 연금 자유화 이후 중과세 하던 부분을 0~45%의 종합소득세 과세로 전환하고 FAD(펀드형 연금)와 UFPLS(비결정형 연금펀드) 등
2016.10.2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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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여명이 증가함에 따라 부동산 자산을 안정적인 소득흐름으로 전환해 노후에 대비하려는 의지가 커지고 있다. 특히 급속한 고령화 및 부양의식이 약화되는 현실 속에서 주택연금은 보유주택을 활용해 노후의 생활안정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장년층 및 노인세대를 중심으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 상반기 주택연금 가입자 작년보다 73% 증가 주택금융공사는 지난 4월 기존의 주택연금보다 대상범위와 지원수준을 확대한 ‘내집연금 3종세트’를 출시했다. 그 결과 2016년 상반기 주택연금 가입자는 5317명으로 지난해 상반기 가입자(3065
2016.10.1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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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최근 OECD 국가 중 노인빈곤율이 가장 높다는 불명예를 안았다. 공적 예금의 소득대체율이 40%로 노후자금으로서 크게 부족하지만 대부분 여기에 의존하고 있다. 사적연금은 가입비중이 낮고 일시금으로 수령하는 것이 보편화돼 있어 노후자금원으로서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60세 이상 고령자 40% ‘경제적 어려움 호소’한국의 고령화 속도는 고령사회 도달기간(고령화율7%→14%) 및 초고령사회 도달기간(고령화율 14%→20%)이 각각 18년과 8년으로 주요국과 비교해 매우 빠르게 달려가고 있다.OECD
2016.10.0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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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최근 국내 가계부채의 구조적 증가세에 대해 높은 전세가격과 노년층 대출수요 증가를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했다.IMF는 한국 가계부채 급증의 구조적 요인으로 은퇴인구 증가, 전세가격 상승세, 비은행 금융기관의 가계대출 급증, 상대적으로 완화적인 거시건전성 조치 등을 지적했다.한국은 전세가 상승에 따른 세입자 부담이 증가하고 동시에 베이비부머들이 대규모 은퇴를 맞이하면서 연금제도 미흡으로 소규모 창업 등을 위한 투자용 차입이 부채의 다수를 형성하고 있다.전세·매매가율 상승은 2009년 52%에서 2
2016.10.0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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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부터 도입된 한국형 ISA가 각종 논란으로 신뢰도가 추락하며 사회적인 지탄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일본과 우리나라 ISA 제도의 모델이 된 영국 ISA는 1999년 최초 도입 후 금융당국과 금융회사가 함께 가입환경 개선 및 교육지원, 마케팅 강화 등 수많은 노력 끝에 17년이 지난 지금 사회적으로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금융브랜드가 됐다. 영국 금융감독청 산하 금융교육기구 MAS(Money Advice Service)는 국민의 금융 이해 향상을 위해 ISA 상담 및 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영국의 금융회사들은 ‘ISA 시즌’으
2016.09.3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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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자원 고갈에 성공적으로 대비하고 있는 노르웨이 국부펀드(GPFG)와 개인 연금자산관리를 비교하는 분석이 나왔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노르웨이가 국부펀드를 이용해 석유자원을 미래세대의 부로 전환한 것처럼 개인도 연금자산을 통해 현재의 소득을 노후의 평안한 삶을 위한 수단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석유 고갈 후에도 걱정 없는 국부펀드nsion Fund Global)는 해외에만 투자하는 국부펀드로 운용자산이 약 1026조원에 달하는 세계 최대 국부펀드다. 노르웨이 국내 투자펀드(GPFN, Gove
2016.09.2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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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외 선진국뿐만 아닌 국내에서도 공적 연기금을 중심으로 책임투자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고 있다.책임투자는 환경, 사회 및 지배구조(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이하 ESG)로 대표되는 기업의 비재무적 성과를 재무적 성과와 동시에 고려하는 것으로 투자기회를 제한하지 않는 범위와 수준 내에서 투자의사 결정에 반영하는 투자전략이다.기본적으로 ESG와 같은 비재무적 요소 분석과 장기적인 투자수익 추구, 선관주의 의무에 따른 주주권 행사를 원칙으로 하며 ESG 분석을 위한 전
2016.09.1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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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고객들의 펀드투자가 전반적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연금저축펀드’의 자금유입은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연금저축상품 중의 하나인 연금저축펀드는 펀드에 투자하는 실적배당형 연금상품으로 세제 혜택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수료 비용을 발판으로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현재 입법추진 중인 개인연금법까지 통과되면 연금저축펀드 시장은 연금저축랩 도입 등 한 단계 더 큰 성장이 예상된다. ◆정체된 개인펀드시장, 연금저축펀드만 빠르게 성장금융업계는 향후 연금저축펀드 시장의 성장성이 양호한 만큼 펀드 비즈니스
2016.09.0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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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속한 고령화로 저소득자들의 노후빈곤이 사회적인 이슈로 부각되고 있지만 실제 은퇴 후 인간다운 삶을 보장받을 수 있는 저소득자의 연금가입률은 매우 취약한 상황이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연금가입률이 낮은 저소득자들이 은퇴 후 삶을 준비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매칭 펀드와 같은 직접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월급 100만원 미만 연금가입률 저조지난해 사회보험 가입현황 조사에 따르면 월평균 임금 100만원 미만인 근로자들의 공적연금 및 사적연금 가입비율은 15% 내외로 매우 낮았으며,
2016.08.28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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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소득 부족 등으로 불가피하게 일자리를 찾는 고령층이 크게 증가하며 고령자 고용문제가 우리사회의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빠른 고령화 속도와 심각한 고령층 빈곤문제를 겪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지난 20여년간 일본이 시행해온 고령층 고용과 정책대응 경험은 많은 시사점을 보여준다.일본 고령자 평균소득, 기초수급자보다 14% 높아 일본의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1990년 1493만명(전체인구대비 12.1%)에서 2015년 3392만명(26.7%)으로 전체 인구의 4분의 1 이상이 고령자에 해당된다.일본 국
2016.08.2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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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계의 자산이 부동산에서 금융자산으로 서서히 이동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와 고령화가 맞물리며 국내 가계의 금융자산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고 금융자산 중에서도 안전자산의 비중은 더욱 커지고 있다.우리나라 가계자산에서 실물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금융자산에 비해 월등히 높은 편으로 알려져있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전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던 실물자산 비율이 금융위기 이후 점진적으로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부동산에 몰린 돈… 보험·연금으로 이동 한국은행의 국민대차대조표에 따르면 가계 및 비영리단체
2016.08.1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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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의 영향으로 공적연금의 노후소득보장 기능이 저하되면서 퇴직연금 및 개인연금과 같은 사적연금의 역할이 강화되고 있다. 주요 19개국의 글로벌 사적연금자산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약 35조4000달러로 GDP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은 주요 19개국 총 사적연금자산 중 연금자산이 62%로 가장 큰 나라이며 그 뒤를 영국(9%)이 잇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의 사적연금자산 규모가 7%로 가장 큰 편이며 우리나라는 약 5450억달러 규모로 사적연금자산 중 1.5%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
2016.07.28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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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형 자산배분에 경고등이 켜졌다. DB형 퇴직연금을 도입한 기업의 연금부채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과 초저금리 기조로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업들은 적립금 중 96%를 원리금보장형 상품에 집중 투자하고 있어 이로 인한 부담금 납입 규모가 급증하고 있다. 실제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KOSPI 200지수에 편입된 기업의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기업이 종업원 퇴직 시 퇴직금을 지급하기 위해 쌓아야 하는 연금부채는 4년 만에 15조원 증가했으며 누적부담금은 총 23조원 증가(연 평균 26.8%)했다
2016.07.2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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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비롯한 고령화·저출산을 겪고 있는 국가에서 공적연금의 노후소득보장 기능이 갈수록 저하되며 퇴직연금 및 개인연금과 같은 사적연금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퇴직연금 역사가 오래된 국가들에선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고 저성장으로 수익률이 계속 하락하며 연금재정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저성장으로 수익률 하락하며 리스크 편중 ‘위험’ 저금리·저성장으로 인한 운용수익률 하락은 기업들이 DB형(Defined Benefit, 확정급여형) 퇴직연금에서 DC형(Defined Contribution, 확정기여형) 퇴직연금으로
2016.07.2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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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연금포털을 공인인증서가 없어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4일부터 회원가입 당시 입력한 아이디 및 비밀번호를 통해서도 통합연금포털에 로그인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신규가입자는 휴대폰 본인인증 서비스를 이용한 인증절차를 통해 회원가입이 가능하다. 인증비용은 금융감독원이 전액 부담한다. 통합연금포털은 6월말 현재 약 11만명이 가입해 지난해 12월말 대비 37%가 증가했으며 누적 조회자 수도 오픈 이후 6월말 현재 약 75만여명을 기록하고 있다.사용자는 통합연금포털(100lifeplan.fss.or.kr)에
2016.07.0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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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에 들어서며 지속적인 교육과 풍요로운 여가생활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은퇴자 커뮤니티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부유층 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은퇴자 커뮤니티 사업을 검토중인 금융회사들은 대학교에서 직접 운영하는 대학 연계형 은퇴자 커뮤니티(University Based Retirement Community, 이하 UBRC)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UBRC는 대학과 연계해 운영하는 시니어 주거단지로 대학이 가지고 있는 장점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대학교가 사업주체가 돼 은퇴자 커뮤니티
2016.07.06 1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