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뱅크)
(사진=카카오뱅크)

<대한금융신문=안소윤 기자> 카카오뱅크는 서민금융진흥원과 손잡고 휴면예금과 휴면보험금을 카카오뱅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간편하게 조회하고 찾을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같은 서비스는 국내 금융회사 가운데 최초다.

‘휴면예금, 보험금 찾기’ 서비스는 카카오뱅크 계좌 개설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시간은 24시간이며, 지급 신청은 평일 새벽 1시부터 23시까지이다. 지급 신청된 휴면예금과 휴면보험금은 고객의 카카오뱅크 계좌로 입금된다.

카카오뱅크를 통한 ‘휴면예, 보험금 찾기’는 서민금융진흥원이 관리하는 휴면예금과 휴면보험금만 가능하다. 지난해 말 기준 서민금융진흥원이 관리하는 휴면예금과 휴면보험금은 약 1조원에 달한다. 예금은 5년 이상, 보험금은 3년 이상 거래가 없는 경우 휴면 상태로 바뀐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들이 잊고 있던 휴면예금과 휴면보험금을 카카오뱅크 앱에서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서비스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번 서비스 출시를 위해 카카오뱅크와 서민금융진흥원은 지난 2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은행권 내 모바일 앱 활성 이용자 수가 가장 많은(닐슨미디어 디지털 데이터 기준) 카카오뱅크를 통해 휴면예금과 휴면보험금 찾기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민금융진흥원 관계자는 “서금원은 휴면예금 원권리자가 쉽고 빠르게 찾아갈 수 있도록 ‘휴면예금 찾아줌’ 홈페이지, 서민금융진흥원 앱 등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회사와의 서비스 연계를 통해 휴면예금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많은분들이 휴면예금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오는 8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휴면예금, 보험금 찾기’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에 휴면예금과 휴면보험금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 중 추첨해 커피쿠폰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카카오뱅크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및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