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박진혁 기자> 22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직원들의 업무 능률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내 사기진작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업권의 성장에 따라 제도권 서민 금융사로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인재 중심의 사기진작 활동에도 큰 관심을 쏟고 있다.

특히 직원뿐 아니라 직원의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배려한다거나, 감사의 마음을 담은 메시지 전달, 직원들의 건강 관리를 지원하는 등 활동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JT저축은행은 더위에 지친 직원과 가족들을 위해 보양식을 준비해 각 가정에 전달하는 ‘대표님이 쏜닭’ 이벤트를 진행했다. 온 가족이 함께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삼계탕과 최성욱 JT저축은행 대표의 응원 편지를 함께 보내 의미를 더했다.

또한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 합격한 신규 입사자의 부모님께 대표이사의 감사 메시지를 담은 손 편지와 함께 꽃바구니를 보내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 4월에는 사내 이벤트인 ‘친해지길 바래 포토 콘테스트’를 열고 부서별 봄날 사진 공모전을 진행, 직원들에게 필수 영양제와 간식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회사의 창립 기념 행사를 통해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하는 저축은행들도 눈길을 끈다.

JT친애저축은행은 창립기념 행사를 열고 직원을 초청해 식사를 함께한다. OK저축은행은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원팀 원패밀리 가족 연수를 실시했다. 또한 대형 TV,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임직원들에게 제공했다.

직원들의 개인 기념일을 챙기는 세심한 활동을 추진하는 저축은행도 있다.

SBI저축은행은 직원의 생일이나, 결혼기념일에 외식 상품권을 제공한다. 웰컴저축은행은 임직원 생일에 축하 의미로 상품권을 제공하고 오후 반차 휴가를 제공하면서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있다.

아울러 계절 변화에 맞춰 직원들에게 회사에서 준비한 상품권 등의 경품을 제공하는 ‘춘하추동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페퍼저축은행은 매월 생일을 맞이한 직원을 대상으로 케익과 소정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하고, 매월 20만원 상당의 런치 쿠폰을 지급하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저축은행중앙회 역시 결혼기념일이나 생일을 맞은 직원들에게 특별 휴가를 제공하고 있다.

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저축은행 성장의 중심에는 회사의 발전을 위해 고생해 온 직원들이 있고, 인재 중심의 경영에 대한 중요성도 나날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업권의 성장세에 힘입어 임직원 사기진작 프로그램과 소속감 고취를 위한 다양한 복지 정책 개발 등에 주력하는 저축은행들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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