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페퍼저축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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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금융신문=박진혁 기자> 페퍼저축은행은 '페퍼 그린 파이낸싱'을 통한 신규 대출 취급액이 7월 말 기준 800억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페퍼 그린 파이낸싱은 저탄소 경제 성장을 도모하고, 신재생 에너지 사용을 장려하기 위한 페퍼저축은행의 녹색 금융 프로그램이다.

페퍼저축은행은 금융권에서 ESG경영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해부터 이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환경을 위한 녹색 금융 사업을 펼치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페퍼 그린 파이낸싱의 하나로 녹색건축물과 친환경 자동차 금리 우대 상품을 통해, 녹색건축물과 친환경 자동차를 담보로 대출 신청 시 금리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 친환경 사업 모델의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기업금융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사업별로는 녹색건축물 금리 우대 프로그램을 통한 신규 대출 취급액은 100억 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1월부터 시작된 녹색건축물 금리우대 프로그램은 개인사업자가 녹색인증을 받은 건축물을 담보로 대출을 신청할 경우 최대 연 1%포인트 금리를 할인해주는 상품이다.

친환경 자동차 금리 우대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에게 실행된 대출금은 150억 원을 돌파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해 4월부터 전기차와 수소차, 하이브리드 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를 담보로 대출 신청 시 최대 연 2%포인트의 금리 인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담보대출 외에 기업금융에서도 페퍼 그린 파이낸싱을 강화하고 있다. 친환경 차량과 친환경 에너지 등 녹색 에너지와 저탄소 경제를 주요 사업 모델로 하는 기업 고객에게 실행된 대출금은 550억원을 넘어섰다.

장매튜 페퍼저축은행 대표이사는 “ESG경영이 전 산업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페퍼 그린 파이낸싱을 통한 대출 신규 취급액이 800억 원을 돌파하며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페퍼저축은행은 차별화된 녹색 금융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저축은행업계에서 ESG경영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페퍼저축은행은 페퍼 그린 파이낸싱 이외에도 기업 문화를 통해서도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환경부가 실시한 탈 플라스틱 챌린지 '고고챌린지'에 참여했다. 아울러 전 직원에게 텀블러와 머그컵을 제공하고 영업점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는 '페퍼 장바구니'를 증정하는 등 일회용품 사용 절감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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