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여만에 실무교육 재개



1997년 이후 시장위축과 함께 중단됐던 리스업계의 실무교육이 부활한다.

여신협회는 다양한 리스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다양한 상품개발, 새로운 시장개척 및 업무영역의 확대와 개발 등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리스업계 대상의 실무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전문강사진 초빙 하에 리스개요 및 현황, 회계 및 세무, 자금조달 및 운용, 심사 및 신용분석, 관련법규 및 판례 등 리스업 전반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교육에 대한 업계의 관심도 뜨겁다. 8일 현재 약 200여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은 29개 리스업무 회원사 중 26개사(각 차수별 48명씩 총 192명)가 참가할 예정이다.

협회는 이번 교육으로 △리스실무 전문가 양성 △실무교육을 통해 리스회사 업무수행능력 향상 △회원사의 리스 실무교육 수요에 부응 등의 성과를 예상하고 있다.

여신협회 김인성 팀장은 “자동차리스 규모가 커지는 등 리스업계 전반적으로 활기를 되찾고 있다”면서 “이번 교육의 기획은 리스업계가 장기적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리스관련 다양한 교육 컨텐츠 개발을 통해 하반기 교육도 계획하고 있으며 신기술, 할부금융 등을 포함한 여신금융 전반에 대한 연구용역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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