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 카트라이더, 신한 - 스타리그 개최


이벤트 병행 관련 예금상품 홍보·유치 모색
 
 
젊은 세대를 겨냥한 은행들의 e­스포츠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각각 카트라이더 대회와 스타크래프트 대회를 주최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민은행은 20∼30대 직장인을 타깃으로 설정, 5월의 시작과 동시에 ‘KB 챔피언쉽 직장인 카트라이더 대회’를 개막했다.

온라인예선, 오프라인본선, 32강 결선, 결승 순의 절차를 밟아나가게 되는 이번 대회는 내달 3일까지 진행될 예정.

최종 우승자에게 5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는 것을 비롯 이하 32위까지 총 154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대회 개최 기념행사를 겸한 각종 이벤트도 열린다.

이달 1일부터 결승전이 개최되는 다음달 3일까지 직장인우대종합통장에 가입하고 대회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50만원 상당의 위성DMB폰, 카트라이더 아이템 구입이 가능한 상품권, 대회 경기를 볼 수 있는 VOD 등이 제공된다.

결승전은 코엑스밀레니엄광장에서 야외이벤트 형태로 개최되는데 현장 관객을 대상으로 메가박스 영화무료관람권, 마르쉐식사권 등을 지급하는 경품추첨행사를 진행하고 국민은행 홍보관 및 포토존을 운영해 즉석사진 촬영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아울러 최종 결승전 때는 한국축구 승리를 기원하는 월드컵 응원전도 있을 예정으로 국민은행은 결선참가자 및 현장 관객에게 기념 티셔츠, 페이스 페인팅 스티커를 추첨 지급하고 결선참가자 32명 전원에게는 태극전사 캐릭터 금 책갈피 세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초 스타리그 매니아를 위한 금융상품으로 ‘스타리그 매니아 적립예금’을 한시 판매했던 신한은행은 최근 스타리그 개최계획을 발표하고 지난 9일부터 재판매에 들어갔다.

신한은행은 지난 4월 스타크래프트 3개 시즌과 각 시즌 결과에 따른 상위권 선수로 구성된 신한 마스터즈 대회를 모두 주최키로 하고 ‘2006 신한은행 스타리그 출범식’을 가진 바 있다.

스타리그 매니아 적립예금은 스타리그 관련 각종 우대서비스가 제공되는 상품으로 가입고객 모두에게는 신한은행 프로리그에 진출한 프로게이머 모습이 담긴 스티커와 해당 경기장면을 다시 볼 수 있는 VOD가, 결승전 VIP좌석은 추첨을 통해 지급된다.

또 통장이름, 가입금액을 가입자 임의로 설정할 수 있고 가입기간도 6개월에서 5년 사이에서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e­스포츠 문화의 주요계층인 10∼35세 연령대의 적극적인 가입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후에도 e­스포츠 관련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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