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위원회·전담부서 설치


유가가 연일 최고기록을 갱신하면서 에너지절약을 실천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은행권에서는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이 앞장서고 있다.

산업은행은 이미 지난해 2월부터 국무총리의 ‘공공기관 에너지절약 추진지침’에 따라 에너지절약을 실천해오고 있는데 최근 유가상승으로 그 필요성이 더욱 커지자 에너지절약 추진조직을 구성하기 시작했으며 전행적으로 절약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에너지절약추진위원회는 부총재를 위원장으로도 해 구성되며 6개월 단위로 1회 이상의 위원회를 개최해 에너지절약 실적을 평가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추진위원회 산하기관으로는 에너지절약 담당부서와 에너지 지킴이가 지정, 운영될 예정으로 이들은 위원회의 결정사항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에너지 관리에 대한 점검 및 결과 분석 후 시설개선을 조치하게 되며 냉·난방 온도, 수도, 조명관리 등 에너지 절약실태를 점검하게 된다.

에너지 절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사무실 적정온도(하절기 26∼28℃, 동절기 18∼20℃) 유지, 심야전력 이용 등을 통한 냉·난방 설비의 합리적 운영 △고효율 조명기구 사용, 개인용 전기기기 사용금지, 중식·퇴근 후 사무실 자동소등 등 전력사용기기 및 조명기구의 합리적 이용 △엘리베이터운행 제한 △절수형 수도, 중수도 설비 활용 등을 통한 상하수도 사용량 절감 △승용차 요일제 시행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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