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MBN과 공동으로 제작 방영


부유층 고객을 겨냥한 금융권의 서비스 차별화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국내에서 처음으로 부자전문 TV프로그램이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HSBC은행은 국내 부자들의 자산관리법과 라이프스타일을 조명하고 실용적이고 효과적인 자산관리 방법을 제시하는 ‘달콤한 부자’를 MBN TV와 공동으로 제작, 지난 12일부터 MBN을 통해 방영하기 시작했다.

HSBC는 제작과정에도 동참하고 있는데 특히 ‘머니코치, 당신의 선택은’이란 코너에 자사 파이낸셜 플래너를 직접 출연시켜 실제 부자고객들과의 상담사례를 극화해 보여준 뒤 효과적인 자산관리 방법과 부자들의 자산관리 트렌드 정보를 제공한다.

첫 방송 당시 MBN TV 프로그램 중 당일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HSBC은행으로의 문의 전화가 쇄도하는 등 시청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는 후문.

‘달콤한 부자’ 프로그램은 앞으로 10개월간 방송될 예정으로 본방송은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 20분에 전파를 타게 되며 토요일 오후 1시 20분과 일요일 오후 4시 20분에도 재방송된다.

한편 수준높은 클래식 공연으로 PB고객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온 하나은행의 감성마케팅은 올해도 계속된다.

이미 지난 18일, 19일 양일 동안 PB고객 100명, 거래기업체 부부 100쌍을 대상으로 하는 숲속음악회가 하나빌에서 개최됐다.

이날 초청받은 고객들은 거래지점 PB 또는 RM의 직접 안내로 입장해 한국계 미국인으로 세계적인 비올리스트인 리처드용재오닐의 연주를 감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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