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금석지점 세 자매 줄줄이 ‘신인상’


한 지점에서 FP(Financial Planner)로 활동을 하고 있는 자매들이 연도대상에서
▲교보생명 한 지점에서 함께 FP로 일하며 줄줄이 신인상을 받고 있는 세 자매. 왼쪽부터 소보경, 소상미, 소경미씨.     © 운영자
줄줄이 신인상을 휩쓸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교보생명 금석FP지점(강동)의 소보경(48세), 소경미(38세), 소상미(35세) 자매가 그 주인공이다.

올해 ‘교보생명 고객만족 FP대상’ 시상식에서 지난해 신인상 9위를 차지하며 ‘무서운 신인’으로 주목을 받았던 맏언니 소보경씨는 신인상 2위를 차지했다.

이에 앞서 소경미씨 역시 2004년 연도대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번에 신인상을 받는 소보경씨는 “내년에는 막내 차례”라며 소상미씨에게 힘을 실어준다.

이들 중 가장 먼저 교보생명과 인연을 맺은 사람은 소경미씨.

지난 2003년부터 교보생명 FP로 활동을 시작한 소경미씨는 지금은 FP소장으로 FP들을 발굴,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04년 소경미씨는 20년 넘게 개인병원의 임상병리실장으로 일하던 큰 언니 소보경씨에게 ‘FP 활동을 해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을 했다.

평소 보험이 필요한 고객들을 많이 소개해주던 소보경씨가 FP라는 직업에 적임자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던 소보경씨는 동생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함께 병원에서 일하던 막내 소상미씨도 언니를 따라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짧은 경력이지만 그들이 내는 성과는 수준급이다. 지난 한해 세 자매의 수입만 합해도 3억원이 훌쩍 넘는다.

이러한 바탕에는 세 자매의 팀워크가 한몫 하고 있다. FP라는 직업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그들에게는 눈빛만 봐도 서로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만큼 호흡이 척척 맞는다.

부족한 부분은 서로 채워주니 고객을 관리하는 데 있어서도 큰 도움이 된다.

이들 자매는 예전 직장경험을 살려 단순히 고객에게 보험상품을 권하고 그로 인한 경제적인 지원만을 주는 것이 아니라 고객 한 분 한 분의 건강까지 세심하게 챙기는 것을 잊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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