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러머니컨퍼런스서 기조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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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업 중심의 금융허브 전망과 과제’라는 컨퍼런스 주제와 관련 김 은행장은 “우리나라는 고령화, 연기금 확대 등 자산운용의 필요성이 급격히 커지고 있는 금융환경에 놓여 있다”며 “자산운용업을 선도산업으로 육성해 그 파급효과를 연관금융산업으로 극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환경에서 은행도 예금, 대출 위주의 영업에서 벗어나 은행, 증권, 보험, 자산운용 등을 아우르는 복합영업채널화를 해야 한다”며 “하나금융그룹은 지주회사 출범과 함께 복합금융프라자를 선보이며 모든 고객에게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채널을 마련해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하나은행은 자산운용의 최대 수요처인 PB시장에서 선도적 위치에 있다”고 말하며 “PB컨설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PB아카데미를 개설하는 등 국제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유러머니컨서런스는 영국에서 발행되는 세계적인 금융전문지인 유로머니가 주관하는 행사로 이번이 두 번째를 맞아 24, 25일 이틀동안 진행됐다. 그 기간 동안 하나은행 주관으로 한국금융연구원 박재하 박사의 ‘자산운용업 중심의 특화금융허브 구축방안’이라는 주제발표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