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과 대구은행이 법원 공탁금 업무에 대한 안정적인 처리능력을 인정받아 각각 부산지법, 대구지법의 공탁금 보관은행으로 지정됐다.

공탁금 업무 개시일은 오는 7월 3일이며 두 은행은 공탁 민원인을 대상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게 되고 공탁금으로 조성된 자금은 해당 지역 소재 중소기업체 및 SOC사업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부산은행은 지난해 한국증권선물거래소, 부산교통공사, 부산시도시개발공사 등 대형공공기관 금고은행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부산롯데호텔 카지노를 유치하고 부산지방법원 공탁금 보관은행으로 지정됨에 따라 향후 수신이 크게 증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은행 역시 옛 조흥은행이 독점 관리해온 연간 3조원을 웃도는 규모의 법원 공탁금을 유치함에 따라 대구·경북지역에서 지역의 자금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지역 경제의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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