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보험료 15억6000만원 기록


메리츠화재는 지난 7일‘FY2005 연도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본상부문 대상인 ‘보험왕’에 안양지점 남미순 FC, 신인부문 대상 부산지점 허유리 TC, 증원부문 대상 대전지점 이상헌 FC를 각각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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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보험왕’을 차지한 남미순 FC(35세, 사진)는 지난 한해 장기보험 신계약 532건에 수입보험료 15억6000만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남미순 FC는 1999년 보험영업의 첫 발을 메리츠화재(당시 동양화재)에서 시작한 후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입사 7년 만에 단골 고객 1000여명을 포함해 2000명을 훨씬 웃도는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보험이 정말 필요한 사람은 서민이나 보통 사람들”이라며 “이들을 위한 리스크 관리가 진정한 보험인의 역할”이라는 철학을 가진 그녀는 고액 계약보다는 주로 일반 가정이나 상가 고객을 상대로 발로 뛰는 영업을 하며 수많은 고객들을 관리하고 있다.

남미순 FC는 영업비결로 ‘이웃 같은 편안함’과 ‘늘 준비하는 마음’을 꼽는다. 언제나 수수한 옷차림에 밝은 미소를 가진 그녀는 가정집이든 상가든 어디에서나 때론 일손도 돕고 함께 식사도 하면서 이웃처럼 누이처럼 고객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린다고 한다.

그러나 고객을 만나기 위한 준비만큼은 누구보다 철저하다. 당장의 위험 관리에서부터 노후준비까지 상담자료 준비를 위해서는 새벽까지 일하는 것은 물론이고 준비가 미흡하다고 판단될 때는 차라리 고객과의 약속을 정중히 미룬다.

남미순 FC가 고객관리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보험금 청구’ 시기다. 보험을 가입한 고객에게 감사는 전화로 하더라도 보험금 받을 일이 생길 때만큼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찾아 간다. 심지어 보험을 가입하겠다는 고객에게 약속을 미뤄달라고 한적도 많았다고 한다.

보험영업을 시작하기 전에 시집을 두 권이나 냈던 아마추어 시인인 남미순 FC는 “글을 쓰기 위해서는 늘 마음을 닦아 깨끗한 상태를 유지해야 글이 써진다”며 “보험영업도 늘 초심으로 고객을 위하는 마음을 유지해야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고 확신했다.

최소 3년은 ‘보험왕’을 하고 싶다는 남미순 FC는 “나도 누군가를 보고 시작했듯이 주변사람들도 보험영업이든 다른 일이든 자기를 보고 힘을 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수상소감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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