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인 2010년까지 550명으로 확대


교보생명이 실업극복국민재단과 함께 저소득층 환자에게 무료간병서비스를 제공하는 ‘2006년 교보다솜이 간병봉사단’발대식을 지난달 29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교보생명 신창재 회장과 실업극복국민재단 강원용 이사장, 교보다솜이 간병봉사단원 등을 비롯해 사회적기업지원법안을 발의한 우원식 국회의원, 노동부 관계자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
▲2006 교보 다솜이 간병봉사단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이 간병봉사단을 비롯한 사회적기업의 미래를 밝히는 희망의 등에 불을 밝히는 모습. 사진 왼쪽부터 정종수 노동부 고용정책본부장,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안재웅 실업극복국민재단 상임이사, 김경원 교보다솜이 간병봉사단 대표.     © 운영자


참석자들은 교보다솜이 간병봉사단의 성장과정과 향후 계획에 대해 공유하고 간병봉사단을 비롯한 사회적기업의 미래를 밝히는 ‘희망의 등’에 불을 밝히는 행사도 가졌다.

교보생명과 실업극복국민재단은 지난 2003년 간병인 활동을 희망하는 저소득 여성가구주 20명을 선발해 무료로 저소득층 환자를 돌보게 하는 ‘교보다솜이 간병봉사단’을 출범시켰다.

이 후 더 많은 여성가장과 저소득층 환자들에게 일자리를 마련과 간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04년 70명, 2005년 100명으로 간병인 수와 지원규모를 늘려왔으며 서비스 지역도 서울에서 경기, 인천,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 전국으로 확대해왔다.

2003년과 2004년 각각 270명과 900명의 저소득층 환자들이 무료로 간병 혜택을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간병서비스를 받은 환자는 1300여명에 달한다.

교보다솜이 간병봉사단은 올해부터 정부로부터 기업연계형 사회적일자리 우수사례로 선정돼 정부의 지원도 받는다.

올해에는 간병인 규모를 154명으로 늘리고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해 저소득층 환자를 위한 무료간병서비스와 함께 일반인을 대상으로 유료간병서비스도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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