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바이 봉사단, 열정으로 고객 재활의지 북돋아


금호생명은 ‘금호 스탠바이 봉사단’ 15명을 1차로 집중 수해 지역인 평창군 도암면에 파견하고 심각한 수해 피해를 입은 고객을 찾아 지난 7∼9일까지 3일간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단 파견은 집중 수해를 입은 용평리조트 인접 상류지역에 농사짓던 20년 거래 고객이 산사태로 생업 터전인 시설재배 농지를 전부 잃고 재기의 꿈도 꾸기 어렵다는 현지 영업관리자의 이야기를 전해들은 게 결정적 계기가 됐다.

태풍 에위니아 폭우에 자신의 생활터전인 시설재배지 하우스를 모두 잃어버린 고객 황상기(51)씨는 “수확을 앞둔 채소가 흙탕물에 속수무책으로 당해 앙상한 하우스 뼈대만 남겨 재기 의지도 꺾인 상태였으나 ‘금호 스탠바이 봉사단’ 도착 후 혼신의 봉사지원 덕에 새로운 힘과 의욕을 갖고 재기의 삽을 잡는 정신적인 위안을 얻었다”고 전했다.

1차로 파견된 ‘금호 스탠바이 봉사단’ 은 올 1월 입사한 새내기 사원들을 주축으로 이뤄졌으며 이들은 입사시 배운 고객 섬김 정신을 실천에 옮기며 수해 현장에서 고객과 함께 복구의 땀을 흘렸고 체험을 통한 참사랑으로 고객과 함께하는 정신을 배우는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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