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장동건·이나영 카드’분석 결과


유행과 자기 표현에 민감한 2∼30대 여성들은 신용카드에도 인기 스타를 담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카드가 지난 6월 12일부터 두 달간 삼성카드 모델인 배우 장동건, 이나영씨 사진을 카드 앞면에 인쇄한 ‘장동건·이나영 카드’ 회원을 모집, 분석한 결과 전체 신청자 중 62%가 2∼30대 여성이었으며 같은 연령대 남성은 31%로 여성 신청자의 절반에 불과했다.

이 기간 동안 접수된 ‘장돈건·이나영 카드’ 신청자는 1만5000여명으로 이중 67%가 25∼35세였다.

같은 기간 동안 전체 삼성카드 신청자 중 25∼35세 여성 신청자가 31%인 것에 비해 같은 연령대 ‘장동건·이나영 카드’ 여성 신청자는 43%로 호응이 컸다.

장동건 씨가 등장한 영화 태풍, 태극기, 친구, 해안선 등의 한 장면을 넣은 ‘장동건 컬렉션 기프트 카드’의 경우 지난 4월 발매 후 7월까지 판매된 3000여장 가운데 2∼30대가 약 82%를 차지했다.

반면 40대 이상 고객은 18%에 그쳤다.

특히 여성의 경우 2∼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86%에 달해 다른 연령대 여성에 비해 장동건 기프트 카드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다. 남성은 2∼30대가 전체 남성 중 78%를 차지했다.

삼성카드 전체 고객층에서 2∼30대는 약 53%를 차지하며 이들의 전체 취급고(신판과 금융서비스)의 비중은 약 54%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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