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점차 잊혀져 가고 있는 수해지역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강원도지역 이재민 돕기에 꾸준히 앞장서고 있다.

국민은행은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덕산리에 마을회관을 건립해 주기로 하고 지난 23일 인제군청에서 인제군수(박삼래)와 마을 주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마을회관 기증 약정식을 가졌다.

덕산리는 내린천 인근에 위치한 농촌마을로 126가구에 300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지난 수해로 사망 2명, 실종 1명의 인명피해와 주택 대부분이 파손되거나 침수되는 막대한 피해를 입고 현재 20가구가 컨테이너하우스에서 생활하고 있는 실정이다.

새로 지어질 마을회관은 회의실과 경로당은 물론 마을주민의 운동과 여가생활을 위한 편의시설을 갖춘 2층 건물로 11월 말까지 완공된다.

이번 마을회관 건립은 지난 7월 22일 국민은행은 강정원 은행장이 250여명의 임직원과 함께 강원도 인제군 일대에서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실시하면서 덕산리의 마을회관이 심하게 파손돼 마을회관 신축이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임을 알게돼 건립이 추진된 것이다.
 
▲사진 왼쪽부터 KB국민은행 HR그룹 김동원 부행장, 박삼래 인제군수, 김남수 덕산리 이장이 마을회관 기증 약정식을 가졌다.     ©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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