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월납초회 73억 기록 … 창사이래 최고


상품·채널 차별화로 FY2006 100억원 목표
 
 
영업실적 향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금호생명이 대형 생보사를 따라 잡겠다며 으름장을 놓고 있다.

금호생명은 월납초회보험료 부문 8월 영업실적이 회사 창사이래 최고 실적인 7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금호생명은 올 1∼7월까지 평균 45억원의 월납초회보험료로 흥국생명, 미래에셋생명, 동양생명 등과 엇비슷한 중형보험사 입지를 유지해왔다.

이번 영업신기록 달성은 방카슈랑스, 홈쇼핑 등 신채널을 통한 획기적인 판매실적과 FP채널의 고능률화가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방카슈랑스 월납초회 판매는 7월 17억6000만원(MS 15.4%, 삼성 9억1000만원:MS 8%)으로 업계 1위를 달성했으며 8월에는 27억1000만원(MS 16.89%, 삼성 20억1000만원) 실적을 올려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금호생명 관계자는 “판매 신기록의 원동력은 신판매채널 차별화 전략과 업계를 선도하는 상품개발이 주효했으며 대표 브랜드인 ‘스탠바이’와 차승원 모델 기용으로 고객 인지도 상승 역시 중요한 요인이 됐다”라고 말했다.

지난 6월에 금호생명 대표이사 자리에 오른 최병길 사장은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실천하는 영업을 강조하고 고객 기호에 맞는 무심사 보험(8월1일 시판) 등 고품질 상품 개발에 주력해오고 있다.

금호생명 관계자는 “올 회계 내에 월납초회 보험료 1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삼성생명에 도전장을 낼 것”이라며 최근 실적 향상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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