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체율도 개선 … 평균 8.01% 기록


신용카드사들이 올 상반기까지 1조72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06년 상반기 신용카드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비씨, LG, 삼성카드 등 6개 전업계 카드사들은 지난 1분기에 5264억원의 흑자를 낸데 이어 2분기에도 5463억원의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카드사별로는 LG카드가 가장 많은 6406억원을 기록했으며 다음으로 삼성카드 1281억원, 신한카드 1201억원, 롯데카드 888억원, 현대카드 770억원, 비씨카드 182억원 순으로 이익을 냈다.

카드사 평균 연체율은 8.01%(6월말 현재)로 지난해 말 대비 2.05% 포인트 하락했으며 조흥은행 카드사업부문과 합병한 신한카드를 제외하고 모든 카드사의 연체율이 1/4분기 대비 하락했다.

조정자기자본비율은 평균 23.41%로 지난해 말보다 4.42% 포인트 상승했으며 비씨카드와 신한카드만 각각 2.92%, 2.48% 포인트 하락했다.

상반기중 신용카드 이용실적은 총 187조8천억원으로 지난해 동기(181조)대비 3.7%(6조8000억원) 증가했으며 분기단위로는 1/4분기(94조3000억원) 대비 1.0%(9000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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