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봉사활동 1133건 공개 … 320건 수상자 선정


푸르덴셜생명보험과 한국중등교육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교육인적자원부와 문화관광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가 후원하는‘제8회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에서 서울 여의도고등학교 3학년 이자원 군과 ‘뷰티도우미’동아리(충남 병천 고등학교 3학년 김엘리야 양 외 19명)가 친선대사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8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회 시상식에서 이자원군은 본인뿐 아니라 가족 모두가 발달 장애를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음악을 연주하고 악기 연주 방법을 가르쳐 주는 등 음악을 통한 헌신적인 봉사 활동을 인정 받았으며 ‘뷰티도우미’ 동아리는 미용 전공을 살려 무의탁 어르신들의 경락 및 손, 발, 모발 관리를 하는 등 미용이라는 특기를 살린 봉사활동으로 자원봉사의 지평을 넓힌 점이 높이 평가돼 최고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소년가장임에도 불구하고 봉사단을 결성해 열성적으로 봉사활동을 한 차재원 군(서울 광운전자고등학교 3학년)과 1년 6개월 동안 1500시간의 봉사활동을 하며 자원봉사의 즐거움과 보람을 몸소 체험한 백민주 양(서울 진명여자고등학교 3학년), 1년 동안의 연구를 통해 어린이들을 위한 만화 역사서를 만든 학술봉사단 ‘도남모개’(경기 한국외대부속 외국어고등학교 2학년 윤보경 양 외 4명), 본인의 아픔을 딛고 장애인, 저소득층 아이들의 문화체험을 위해 동아리를 창설한 백수현 양(경기 평촌고등학교 3학년) 등 8 명이 금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들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금메달과 함께 상장, 장학금 200만원이 수여됐으며 이들 중 친선대사상 2명은 2007년 5월초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푸르덴셜 미국 중고생자원봉사대회에 한국친선대사로 참가한다.

한편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는 모범적인 중고생 자원봉사자를 발굴, 시상하는 중고생 자원봉사 공익프로그램으로 1999년부터 푸르덴셜생명보험이 한국중등교육협의회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1133건, 6498명의 중고생이 개인 혹은 단체로 참가했으며 친선대사상 2건, 금상 8건, 은상 30건, 동상 40건, 장려상 240건 등 총 320건(2142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