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캐피탈, 건물 내·외관 리노베이션


공간 디자인 혁신 … 단계적으로 전국 확대
 
 
 

▲지점 내부의 인테리어, 벽면, 배치물, 환경 등 모든 공간이 CI(기업이미지)를 표현하고 있다.     ©운영자

앞으로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의 본점을 비롯한 전 영업점을 방문하면 차별화 된 기업이미지를 몸소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융권 내에서 선구자적인 디자인을 선보여온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이 3차원 공간 디자인 분야의 혁신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기업브랜드를 혁신적으로 표현하고 기존의 획일적이고 딱딱한 공간의 이미지에서 탈피하기 위해 지난 8월 업계 최초로 CI(Corporate Identity)를 3차원 공간으로 확장시킨 파이낸스숍을 선보인 바 있는 현대카드·캐피탈의 공간을 활용한 기업이미지 전달 노력이 본점을 비롯해 전국 지점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현대카드·캐피탈은 10월 공사완료를 목표로 본사 외관에 대한 리노베이션 작업을 벌이고 있다.

여의도 사옥 조경공사는 회사의 수직적 상승 이미지 부여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진행중이며 이에 부합하는 나무 등 각종 조형물을 세워 광장과 같은 분위기를 구현할 예정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본관 리뉴얼 오픈식을 갖고 일반에 공개된다.

또 전국에 포진해 있는 지점의 인테리어 작업도 계획하고 있다. 이곳의 설계, 인테리어, 벽면, 천장, 배치물, 환경 등 공간의 모든 요소를 현대카드·현대캐피탈 로고의 핵심 요소인 신용카드 모양(끝이 둥근 직사각형)과 수직적 상승 이미지를 3차원으로 변형시켜 적용할 계획이다.

우선 서울, 경기도 등 수도권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 관계자는 “도심 속에 개성 있고 편안한 공간을 구현함으로써 ‘금융회사 지점은 딱딱하다’는 선입견에서 벗어나 친근하고 따뜻한 느낌의 금융회사를 만들어가겠다는 것이 회사의 계획”이라며 “도심 속에서 고객들이 잠시나마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친근한 본사사옥과 지점을 통해 고객에게 다가가는 금융사의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