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T에 이어 SK텔레콤과 제휴

‘레이디/2030 모바일카드’ 출시

 

 

LG카드가 새로운 결제방식으로 부상하고 있는 비접촉식 모바일 결제 시장 선점을 위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LG카드는 지난 18일 SK텔레콤과 제휴를 맺고 비접촉 결제방식인 비자웨이브를 IC칩 카드 형태로 휴대폰에 내장한 ‘레이디/2030 모바일 카드’를 출시했다.


비접촉식 모바일 카드는 신용카드와 휴대폰이 하나로 결합돼 휴대가 편리할 뿐만 아니라 휴대폰을 카드 리더기에 스치기만 해도 결제가 이뤄져 결제시간을 줄일 수 있고 위변조의 위험도 없어 최근 새로운 신용카드 결제방식으로 부상하고 있다.


‘레이디/2030 모바일 카드’는 쇼핑, 외식, 영화 등 기존 ‘레이디/2030카드’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생활서비스에다가 통신요금 자동이체시 1% 할인, 사용실적에 따라 최고 2000원 추가 할인, SKT 멤버십카드와 후불식 교통카드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현재 사용가능 가맹점은 △이마트 △신세계 백화점 △훼미리마트 △한화63시티 △크라운 베이커리 등이며 휴대폰용 칩카드 뿐만 아니라 마그네틱 신용카드도 동시에 발급해 전국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 가능하다.


LG카드는 2005년 10월 비접촉식 카드인 ‘CGV 매니아카드’에 이어 작년 2월 LG텔레콤과 제휴한 비접촉식 모바일 카드를 출시한 바 있다.


LG카드 관계자는 “보안성이 높고 결제가 편리해 새로운 결제방식으로 부상하고 있는 비접촉식 결제시장을 선점한 것처럼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신개념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비접촉식 결제방식을 선보인 이후 LG, 삼성, 현대, KB, 비씨카드 등 국내 카드사들이 보안과 결제가 편리한 비접촉식 카드 발급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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