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30 07:45 (금)
금융기관 AI 등 전염병 대응체계 마련 필요
금융기관 AI 등 전염병 대응체계 마련 필요
  • 장승호
  • 승인 2007.02.05 0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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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산업 특성별 모의훈련 실시해야”

사스(SARS)와 조류독감(AI) 등 전염병에 대비한 금융기관들의 안전장치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보험개발원은 보험 등 국내 금융기관도 전염병 확산에 따른 인력손실 가능성에 대비해 업무지속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산업 특성별 고유영역을 반영한 모의대응훈련 실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는 고(高) 병원성 전염병이 확산될 경우 직원들의 결근율이 급격히 확대되고 전염으로 인한 보험금 청구 및 서비스 이용의 어려움 발생할 것이며 영업활동도 크게 위축될 것이라는 예측에서 비롯됐다.


보험개발원은 금융기관들이 전염병 확산에 대비한 사전적 준비사항과 피해에 따른 조치사항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며 몇 가지 유념할 사항을 제시했다.


대표적으로 직원 등 인적자원에 대해서는 핵심인력, 해외근무 직원, 부서간 인력호환배치 등 인력의 체계적 관리가 필요하며 직원격리 및 치료 등 회사내부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할 필요가 있다.


특히 보험사에 대한 보험금 지급 청구가 급격히 증가하는 사태에 대비해 소액보험금 지급의 신속한 처리를 위한 보험료 납입에 사용되는 신용카드 또는 직불카드 계좌의 보험금 이체 등을 강구해야 한다.


보험회사의 리스크 경감을 위해 책자나 홈페이지, 이메일, 통신매체를 통해 조류독감 예방 및 감염시 증상과 초기대응방안 등을 안내할 필요성이 크고 조류독감 확산에 따른 전염병 발생으로 인해 보험모집의 급격한 위축 및 보험금 지급 증가 등으로 보험수지차 악화가능성이 예상됨에 따라 보험회사는 관련 위험율 산출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외국의 경우 전염병으로 인한 향후 치명적인 위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Market Wide Exercise 2006 Report’에 따르면 영국 금융기관은 자체 모의훈련을 통해 전염병 위협에 대한 자체 대응계획 및 점검내용을 제공하고 금융권의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추가 조치를 검토중이다.


모의훈련은 금융회사, 금융인프라 제공기관 등 해외지점을 포함한 총 70개의 기관(참여인원 약 3500여명)을 대상으로 22주 동안 전염병이 전국적으로 확산된다는 시나리오 하에 실시됐다.


그 결과에 따르면 △직원 결근율이 최고 49%까지 확대돼 인사정책에 큰 문제가 발생하고 △이로 인한 소매금융 영업점 폐쇄 및 고객들의 이용 어려움 증가 △보험금 지급요청 증가 등의 문제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됐다.


영국은 세미나 및 워크숍을 통해 조류독감 등 전염병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금융권의 인력손실 및 소·도매 금융서비스 장애요인, 기타 금융권의 파장에 대한 문제점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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