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銀 수익 중심의 영업력 극대화 주력

부산은행은 수익 중심의 영업력 극대화를 통해 올해 당기순이익 목표 237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와 관련 부산은행은 순이자마진을 3%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시키는 한편 이자부문 이익을 전년대비 11% 증가시키고 수수료 부분 이익도 수익증권판매 수수료, 보험판매 수수료와 함께 외환관련 수수료 증대를 통해 전년대비 24.9% 증가시킨다는 방침이다.


부산은행 박태민 경영기획본부장은 전년도 자산성장이 이익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신규 유입된 우량거래처를 비롯한 기존 거래처에 대한 부수거래를 더욱 확대하고 적정수준의 순이자마진 유지와 신용카드, 보험, 수익증권, 외환부문 등에 보다 적극적인 영업 활동으로 수익을 다변화해 신규사업에 대한 진출도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은행은 또 전년도에 실시한 인력 구조조정효과 및 대손충당금 부담완화 등과 함께 지역경기를 주도해 나갈 조선기자재와 자동차부품 관련 업종이 전년과 같은 호황이 예상되고 특히 10조 내외의 예산이 소요되는 부산 북항 재개발 민자사업 추진에 부산은행의 역할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경영여건이 상당히 양호해 금년도 목표이익 2370억원의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BIS자기자본비율은 대출자산 증가에도 불구하고 외화후순위채 발행으로 전기대비 0.35%포인트 상승한 11.41%가 예상되며, 고정이하여신비율 및 연체비율은 내수경기 둔화로 중소기업과 가계부문에서 소폭 상승이 예상되나 여전히 은행권 중 상위수준을 계속 유지할 것이며, 순이익 증대로 ROA(총자산순이익률)는 1.03%, ROE(자기자본이익률)는 17.24%로 개선되는 등 안정적인 경영지표를 보일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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